[BK 리뷰] ‘문유현 승부처 맹위’ 정관장, KCC 꺾고 ‘시즌 첫 4연승’ … 홈 12연승 질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8 18: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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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여러 가지 연승을 해냈다.

안양 정관장은 1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81-74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현재 전적 : 6승 1패). 또, 정규리그 기준으로, KCC전 4연승을 기록했다. ‘홈 12연승’ 또한 달성했다.

존 무니(203cm, C)가 파울 트러블 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렇지만 문유현(181cm, G)이 승부처를 지배했다. 특히, 75-73에서 79-73 구간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1Q : 부산 KCC 20-18 안양 정관장 : KING

[루이스 킹 1Q 기록]
- 3분 27초, 7점(2점 : 1/1, 3점 : 1/2, 자유투 : 2/2)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KBL은 2026~2027시즌부터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그래서 10개 구단 모두 조합을 강조했다. KCC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통 빅맨인 숀 롱(208cm, C)과 스코어러인 루이스 킹(200cm, F)을 2026~2027 외국 선수로 설정했다.
킹은 EASL(동아시아슈퍼리그)에서도 득점력을 뽐냈다. 일본 나가사키 벨카를 상대로 44점을 퍼부었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45점)에 이어, ‘역대 EASL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해냈다.
그리고 킹은 정관장전 1쿼터 종료 3분 27초 전부터 코트를 밟았다. 짧은 시간 동안 코트에 있었음에도, 3점과 돌파 등 여러 가지를 보여줬다. 흔들렸던 KCC를 잘 붙잡았다. 무엇보다 KCC를 앞서게 했다.

2Q : 부산 KCC 45-36 안양 정관장 : 효율과 스피드

[KCC-정관장,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18
- 2점슛 성공률 : 약 64%(7/11)-약 44%(4/9)
- 3점슛 성공률 : 50%(3/6)-20%(2/10)
- 속공 득점 : 5-2

 * 모두 KCC가 앞

허훈(180cm, G)과 킹, 롱이 2쿼터에 동시 출전할 수 있다. 이제 1라운드 중반부를 소화했음에도, 이들의 화력은 경계 대상이다. 또, 세 선수 다 서로의 화력을 밀어주려고 하기에,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더 커보였다.
킹과 롱이 2쿼터에 2대2를 주로 했다. 허훈은 다른 국내 선수들처럼 미끼를 자처했다. 그러자 KCC의 공격이 더 유연하게 진행됐다. 볼이 여러 지점으로 빠르게 돈 것. 그 결과, KCC는 정관장의 수비를 조금씩 파훼했다. 존 무니(203cm, C)의 파울을 3개로 만들었다.
또, KCC가 수비 이후 공격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갔다.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더 그랬다. 특히, 윤기찬(194cm, F)이 2쿼터 마지막 공격을 속공 레이업으로 마무리. KCC는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점수 차를 기록했다. 라커룸으로 기분 좋게 들어갔다.

3Q : 안양 정관장 59-59 부산 KCC : 방패 가동

[정관장-KCC,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3-14
- 2점슛 허용률 : 25%(1/4)-약 42%(5/12)
- 3점슛 허용률 : 37.5%(3/8)-약 57%(4/7)

 * 모두 정관장이 앞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정관장은 공격적인 수비를 한다. 또, 가드 중심의 농구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의 강점을 ‘수비’와 ‘볼 핸들러’로 꼽은 것.
정관장은 3쿼터에 장점을 발휘했다. 먼저 무니와 데이본 리드(196cm, F)가 상대 외국 선수를 잘 막았다. 그리고 렌즈 아반도(188cm, F)의 도움수비와 수비 리바운드가 계속 빛을 발했다. 정관장은 그렇게 ‘수비’부터 가다듬었다.
그리고 변준형(188cm, G)과 박지훈(184cm, G), 문유현이 교대로 뛰었다. 이들 모두 각자의 장점을 발휘했다. 공격 진영에서 힘을 냈기에, 정관장의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다. 그 결과, 정관장은 KCC와 균형을 맞췄다.

4Q : 안양 정관장 79-73 부산 KCC : 많은 게 담긴 승리

[정관장, 최근 4경기 결과]
1. 2026.10.11. vs 창원 LG (안양정관장아레나) : 88-65
2. 2026.10.13. vs 고양 소노 (안양정관장아레나) : 85-81
3. 2026.10.17. vs 수원 KT (안양정관장아레나) : 89-69
4. 2026.10.18. vs 부산 KCC (안양정관장아레나) : 79-73

 * 시즌 첫 4연승
[정관장, 최근 KCC전 결과]
1. 2026.01.04.(안양정관장아레나) : 76-68
2. 2026.02.07.(안양정관장아레나) : 91-79
3. 2026.03.14.(사직실내체육관) : 91-86
4. 2026.10.18.(안양정관장아레나) : 79-73

 * KCC전 4연승 (정규리그 기준)
[정관장의 홈 연승 일지]
1. 2026.02.13. vs 수원 KT : 74-65
2. 2026.02.18. vs 원주 DB : 89-59
3. 2026.03.07.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66-64
4. 2026.03.22. vs 수원 KT : 86-77
5. 2026.03.31. vs 창원 LG : 84-74
6. 2026.04.04. vs 울산 현대모비스 : 95-71
7. 2026.04.08. vs 서울 SK : 67-65
8. 2026.10.03. vs 울산 현대모비스 : 88-85
9. 2026.10.11. vs 창원 LG : 88-65
10. 2026.10.13. vs 고양 소노 : 85-81
11. 2026.10.17. vs 수원 KT : 89-69
12. 2026.10.18. vs 부산 KCC : 79-73

 * 홈 12연승

문유현이 역전 3점포(62-59)를 꽂았다. 문유현의 압박이 더 강해졌다. 문유현은 스틸 이후 리드에게 패스. 리드의 속공 레이업을 도왔다. 정관장은 이때 66-61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7분 2초였다.
아반도는 가로 수비와 세로 수비 모두 해냈다. 디플렉션(손을 뻗어 볼을 굴절시키는 행위)과 스틸, 블록슛과 컨테스트(슈팅 저지를 위해 손을 뻗는 동작) 등을 골고루 해냈다. 미친 운동 능력으로 KCC를 틀어막았다.
그리고 아반도는 KCC 림 근처에서 점프력을 뽐냈다. 김동현(190cm, G)을 허탈하게 했다. 정관장도 경기 종료 4분 25초 전 73-66. 분위기를 탔다.
KCC의 추격이 매서웠다. 윤기찬과 킹이 3점을 연달아 성공해서였다. 그래서 KCC는 경기 종료 2분 5초 전 73-75.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문유현이 중요한 순간에 퍼포먼스를 뽐냈다. 공격 리바운드와 돌파 등으로 연속 4점에 기여. 승부를 매듭지었다. 정관장 팬들에게 ‘홈 12연승’을 선물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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