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알루마와 라건아의 시너지 효과’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격파 …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0 18:15:09
  • -
  • +
  • 인쇄

한국가스공사의 4번째 도전은 ‘성공’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5로 꺾었다.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와 라건아(199cm, C)가 공수 모두 힘을 냈다. 특히, 2쿼터부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들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기에, 한국가스공사가 첫 승을 해낼 수 있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1-2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절박한 두 팀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4-9
- 3점슛 성공 개수 : 3-0
- 어시스트 : 5-2
- 속공에 의한 득점 : 0-2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 모두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 다 더 긴 연패를 원하지 않는다. 무조건 ‘승리’를 원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지 레벨이 초반부터 높았다. 두 팀 선수들 모두 상대에게 쉬운 찬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루즈 볼에는 몸을 던졌다. 공격 기회 한 번이라도 더 잡으려고 했다.
두 팀의 공격 집중력도 나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두 팀 선수들 모두 공격을 자신 있게 했다. 그런 플레이들이 두 팀의 힘을 팽팽하게 했다. 접전을 예고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6-36 울산 현대모비스 : 원투펀치

[한국가스공사 외국 선수 2Q 기록]
- 케베 알루마 : 10분, 15점(2점 : 3/5, 3점 ; 3/4)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디플렉션
- 라건아 : 10분, 7점 5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 1블록슛 1디플렉션


한국가스공사의 외국 선수인 케베 알루마와 라건아는 좋은 합을 낼 수 있다. 알루마와 라건아 모두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어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두 외국 선수의 이러한 성향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알루마가 돋보였다. 알루마는 3점으로 다리우스 베즐리(206cm, F)를 흔들었다. 수비 진영에서는 베즐리의 돌파를 잘 막았다. ‘1옵션 외국 선수’이자 ‘공수 겸장’으로서 제 몫을 해줬다. 한국가스공사를 제대로 캐리했다.
라건아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았다. 라건아는 먼저 현대모비스 두 외국 선수 사이에서도 골밑 영향력을 행사했다. 라건아의 도움수비 또한 탄탄했다. 라건아가 공수 모두 알루마의 부담을 덜어줬기에, 한국가스공사가 2쿼터에 치고 나갈 수 있었다.

3Q : 대구 한국가스공사 61-50 울산 현대모비스 : 혈투

[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5-14
- 2점슛 허용률 : 약 36%(5/14)-약 33%(4/12)
- 3점슛 허용률 : 25%(1/4)-약 33%(2/6)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했고, 현대모비스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3쿼터 결과가 4쿼터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 다 3쿼터를 절실하게 임해야 했다.
또, 앞서 언급했듯, 두 팀은 2026~2027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승리’를 절실히 원했다. 그래서 양 팀 선수들은 3쿼터에 더 집중했다.
두 팀의 수비 집중력이 더 강했다. 두 팀은 서로를 막는데 집중했다. 두 팀의 3쿼터 점수가 많지 않았지만, 양 팀의 3쿼터 텐션은 꽤 높았다.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의 이러한 텐션은 4쿼터에도 혈투를 예고했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81-75 울산 현대모비스 : 3번 진 팀이 2번 진 팀보다 절박하다

[한국가스공사, 최근 4경기 결과]
1. 2026.10.03.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 : 73-82 (패)
2. 2026.10.05. vs 안양 정관장 (대구실내체육관) : 80-86 (패)
3. 2026.10.07. vs 부산 KCC (사직실내체육관) : 98-103 (패)
4. 2026.10.10.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1-75 (승)

 * 3연패 후 첫 승

라건아와 게이지 프림(205cm, C)이 4쿼터에 먼저 나섰다. 라건아가 살짝 앞섰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도 4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라건아가 컸다. 특히, 경기 종료 5분 28초 전에 중요한 퍼포먼스를 했다. 먼저 프림에게 가는 볼을 차단한 후, 앞으로 달렸다. SJ 벨란겔(177cm, G)의 패스를 받은 후, 3명의 수비 사이에서 골밑 득점. 70-57을 만들었다.
라건아가 4쿼터 후반부에도 코트를 지켰다. 활동량 많은 프림을 끝까지 쫓았다. 그리고 벨란겔이 경기 종료 4분 전 결정적인 3점(73-59)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를 ‘개막 3연패’로 몰아넣었다. 동시에, ‘개막 4연패’의 위기를 탈출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