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로더가 2경기 연속 존재감을 뽐냈다.
덴버 너겟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117-106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의 패배를 갚아준 덴버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줄리안 스트로더(198cm, G)였다. 스트로더는 지난 첫 경깁부터 달라진 역할을 맡았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191cm, G)가 빠지면서 포인트가드가 2명밖에 없었고, 스트로더가 공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는 시간이 늘었다. 스트로더는 이 경기에서 팀 내 최다 14점을 올리며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응답했다.
이날 경기도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덴버는 경기 초반 주전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에 주전들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바꿨다. 그렇게 덴버는 전반을 61-5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후 주전 선수들은 후반에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후반은 벤치의 시간이었다. 그 중심에 스트로더가 있었다. 스트로더는 수비가 과감한 돌파를 선보였다. 수비가 몰리면 패스로 동료들의 3점슛을 도왔다. 유타가 후반에 추격을 시도할 때도 덴버는 큰 위기 없이 흐름을 지켰다.
스트로더는 이날 3점슛 4개 중 3개를 성공했다. 거기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더했다. 스트로더는 벤치 선수 중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특히 스트로더는 지난 두 경기에서 29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스트로더는 '덴버 가제트'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자리에서 정말 편안하다고 느꼈다. 코칭스태프가 여름 내내 나를 그런 위치에 두고, 혹시 내가 볼 핸들링을 맡아야 할 때를 대비해 준비시켜 왔다. 이제는 내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볼 핸들러에 대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팀에서 내 주된 역할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것을 높은 수준으로 해내려고 한다. 나는 슈팅을 하고 득점을 해야 한다. 두 가지의 무기를 모두 살려야 한다"라며 득점에서의 역할도 이야기했다.
스트로더는 프리시즌 2경기 만에 벤치 슈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규시즌이다. 지난 시즌 팀 최고의 슈터였던 팀 하더웨이 주니어(196cm, G-F)가 떠난 덴버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로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과연 스트로더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하더웨이 주니어의 역할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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