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왕이 될 상인가?’ KCC 루이스 킹의 목표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5 16:54:08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울산/임종호 기자] KCC 루이스 킹(200cm, F)은 우승이 목표다.

부산 KCC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7-87로 이겼다. 경기 내내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 KCC는 2쿼터 막판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두 외국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그중에서도 뉴 페이스 킹은 이날 26분(36초) 동안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이 강점인 킹은 3점슛 성공률도 43%(4/7)로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킹은 “큰 수확을 얻은 승리라고 생각한다. 팀으로서 함께 하려는 의지가 보였고, 팀 농구를 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킹은 현대모비스의 새 외국 선수 다리우스 베즐리(206cm, F)를 압도했다.

베즐리와의 쇼다운을 돌아본 킹은 “경기 전 (이상민) 감독님이 게임 플랜을 설명해줬다. (베즐리는) 돌파를 좋아하는 선수라 그 부분을 신경 써달라고 하셨다. 베즐리의 드라이브 인을 막으려고 했던 게 잘 풀렸다. 베즐 리가 경기력이 안 좋아서 나도 속상하지만, 다음에 만나면 더 완벽하게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킹은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외국선수가 함께 뛰는 2,3쿼터 숀 롱의 콤비 플레이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아직도 숀 롱과 케미를 찾아가는 단계다. 나와 (숀) 롱이 중심이 되어야 다른 선수들도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아직 호흡을 맞춰가는 단계지만, 오늘 경기를 계기로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다.” 루이스 킹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우리 팀엔 허웅, 허훈 등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경기는 한 선수에게 의존해선 이길 수 없다. 다섯 명 모두 슛을 쏠 수 있기에 모두가 공을 만지면서 움직이는 농구를 해야 한다”라며 공격 성향이 강한 동료들과의 공존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올 시즌 KBL에 상륙한 킹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KBL의 킹이 아닌 KCC라는 팀이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면 한다. 그런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라며 말한 뒤 “오늘 공격적인 부분에선 완벽했지만, 속공 저지나 백코트, 스페이스 등에서 좀 더 보완이 된다면 더 단단한 팀이 될 것 같다”라며 팀의 개선점도 짚었다.

끝으로 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이 목표다. 정규 리그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은 뒤 플레이오프서 다른 팀들이 우리를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KCC는 슈퍼스타가 많은 팀이라 개성이 강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작년과 똑같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한다”라며 올 시즌 목표도 전했다.

 

사진=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