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조합을 찾는 게 가장 큰 숙제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부천 하나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호주 NBL1 빅토리아(이하 빅토리아)를 103–77로 꺾었다.
1쿼터부터 하나은행의 외곽이 폭발했다. 3점슛 12개를 던져 7개를 집어넣었다. 또한 하나은행은 과감한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하지만 팀 컬러는 같았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멤버인 박소희(178cm, G)와 정현(178cm, F)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고, 4쿼터에는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시간을 맞췄다. 부상 선수들(사키-나츠키-진안-정현)은 20분 내외로 플레이 타임을 맞춰야 한다. 특히 (이이지마)사키는 햄스트링 때문에 운동한 지 2주밖에 안 됐다. 우리가 원하는 조합을 찾아야 한다. 선수를 많이 기용할 것이다. 이번 박신자컵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이날 하나은행은 스몰 라인업부터 양인영-진안의 더블포스트 같은 다양한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이 감독은 “과거에는 전지훈련에서 라인업을 맞췄다. 이런 조합이면, 지금은 그렇게 못했다. 조합을 찾는 게 가장 큰 숙제다. 보시기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박소희와 정현이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아직 한게임으로는 평가하기 어렵다. 오늘 나름대로 잘 헤쳐나갔다. 더 있어 봐야 한다. 박소희는 올해 FA니까 정신 차릴 것이다.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할 것 같다. 대표팀 다녀와서 자신감이 생겼지만,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많이 못 뛰었다.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남은 3게임이 우리 팀에게 승패를 떠나서 중요할 것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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