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주전 경쟁?' 포틀랜드로 이적한 모란트,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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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가 성숙한 태도를 선보였다.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는 지난 시즌 '리빌딩'의 완성에 가까워졌다.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힘을 모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파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레미 그랜트(203cm, F)와 크리스 머레이(203cm, F)를 멤피스로 보내고, 자 모란트(191cm, G)를 데려왔다. 트레이드 루머가 가득했던 모란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모란트는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시즌 곧바로 신인왕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에는 최고 발전상(MIP)을 받으며 팀을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인 56승으로 이끌었다. 해당 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기록 역시 평균 19.5점 8.1어시스트 3.3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웠다. 그럼에도 7시즌 동안 멤피스에서 평균 22.4점 7.4어시스트 4.6리바운드라는 확실한 수치를 남겼다.

잠시 부진하기도 했으나, 모란트는 멤피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이제는 포틀랜드에서 부활을 노리는 모란트다. 하지만 포틀랜드에는 가드 자원이 풍부하다. 모란트를 포함해 데미안 릴라드(188cm, G), 즈루 할리데이(191cm, G), 스쿳 핸더슨(191cm, G), 세이든 샤프(198cm, G-F) 등과 경쟁해야 하는 모란트다.

하지만 모란트는 본인의 역할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나에게는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 어떤 역할을 맡든 상관없다. 이기기만 한다면 그 누구도 화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계속해 "그만큼 우리 팀에는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는 뜻이다. 릴라드와 할리데이는 이미 검증이 끝난 베테랑들이다. 그들에게 배울 것이 너무 많다. 핸더슨과 샤프 역시 훌륭한 유망주들이다.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다"라며 팀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제 모란트는 정들었던 멤피스를 떠나 포틀랜드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과연 지난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했던 모란트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반등하며 포틀랜드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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