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뉴욕의 왕' 랜들의 각오, "기대치를 뛰어 넘을 것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1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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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 공격력에 그치며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줄리어스 랜들(206cm, F)을 영입했다.

랜들은 2014 NBA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투지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LA 레이커스에서 4시즌을 활약했다. 이후 잠시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에서도 활약하며 본인의 가치를 높였다.

그리고 랜들은 뉴욕 닉스로 2019~2020시즌 앞두고 이적했다. 이는 랜들 커리어에 큰 변환점이 됐다. 뉴욕으로 향한 랜들은 공격에서의 주도권을 받으며 본인의 주가를 높였다. 그 결과, 뉴욕의 리툴링을 완성하기도 했고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MIP 선정과 ALL NBA 선정까지 이뤘다. 지난 두 시즌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활약했다.

랜들은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79경기에 출전해 평균 21.1점 6.7리바운드 5.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1%를 기록했다. 랜들의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다. 그는 직접 득점도 가능하고 팀원들도 살릴 수 있다. 실제로 뉴욕 닉스 시절에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우며 '뉴욕의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과거 뉴욕의 왕이 이제는 브루클린으로 향하게 됐다.

이런 랜들의 가장 큰 역할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베테랑 역할이다. 그는 팀의 어린 선수들에 대해 "데민, 미켈, 조슈아 다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훈련을 같이 해보니 농구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만족스럽다"라며 어린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계속해 "일대일이든, 슈팅 드릴이든 뭐든 간에 항상 경기 속도로 임한다. 디테일까지 신경 쓴다. 다들 똑똑하고 농구 지능이 높은 선수들이다. 그래서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코트 밖에서도 함께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코트 밖에서의 구체적인 일화까지 설명했다. "텍사스의 더위 속에서 골프도 좀 쳤는데, 그들에게는 조금 흥미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들은 너무 더워서 웃통을 벗고 골프를 쳤다. 하지만 곧바로 경고를 받았고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과 있으니 나 역시 활력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또한, "우리에게 어떤 기대치가 주어지든, 우리는 그걸 뛰어넘을 것이다. 아주 높은 수준으로 해낼 것이다.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쌓아가며 팀을 만들어갈 것이고, 정확히 그렇게 해낼 것이다"라며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과거 뉴욕의 리툴링을 완성했었던 랜들이다. 이제는 뉴욕 닉스가 아니라 브루클린 넷츠에서 활약하게 됐다. 돌아온 '뉴욕의 왕'이 브루클린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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