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박신자컵 3연패가 보인다’ 후지쯔, 신한은행 잡으며 결선 진출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0 15: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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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가 신한은행을 잡으며 3년 연속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일본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4강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88-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박신자컵 3연패까지 남은 승리는 단 1승뿐이다.

후지쯔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유기적인 볼 움직임과 높이의 우위 살렸다. 아카기 리호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미스 매치 상황에서 골밑을 공략. 7-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신한은행의 추격도 있었으나, 사만다 퓨어링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연속으로 3점슛을 추가한 후지쯔는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한 번 기세를 잡은 후지쯔는 계속 몰아쳤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묶었다. 거기에 공격에서는 빠른 트렌지션을 선보였다. 공을 잡은 선수들은 망설이지 않았고, 상대의 팀 파울까지 이끌었다. 자유투를 추가한 후지쯔는 24-9를 만들었다. 쿼터 종료 25초 전, U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후지쯔였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4-11이었다.

후지쯔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빠른 트렌지션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린 후지쯔였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위기를 맞이했다. 노구치 사쿠라를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 점수 차는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상대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고, 후지쯔의 트렌지션 역시 신한은행에 막혔다. 하지만 여전히 우위를 점한 팀은 후지쯔였고, 마야시타 기호의 자유투 득점을 더한 후지쯔였다. 그렇게 41-37로 2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밀린 후지쯔는 3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잡지 못했다. 속공 상황에서 슈팅을 놓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3점슛까지 허용하며 2점차가 됐다. 그러나 아카기 리호가 레이업과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 다시 흐름을 가져온 후지쯔였다. 이를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 더한 후지쯔는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고, 아카기 리호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이후에도 후지쯔는 계속 몰아쳤다. 그렇게 65-4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미야시타 기호의 자유투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후지쯔였다. 신지현에게 미드-레인지를 허용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내외곽을 공략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고,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방심하지 않은 후지쯔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쿼터 시작 2분 26초를 남기고 20점 차가 됐다. 그렇게 후지쯔는 남은 경기를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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