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KCC는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북 충주시 남한강초등학교 및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충주 아시아 유소년 농구 챌린지’에 출전해 아시아 유수의 클럽들과 맞붙어 값진 은빛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 클럽 연장 혈투부터 시흥TOP·KCC연합전 3연승
대회 첫날 남한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동탄KCC는 특유의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했다.
첫 경기 일본 MB-ARISE전에서는 하준서와 한세진의 높이를 앞세워 앞서가다 후반 상대의 거센 압박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전에서 한세진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펼쳐진 시흥TOP전에서는 허영웅·박건태 가드진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임승유를 필두로 한 빅맨진의 완벽한 패턴 플레이, 강력한 압박 수비 후 속공을 앞세워 36-19 완승을 거뒀다.
첫날 마지막 KCC 연합과의 맞대결에서는 4쿼터 가드진에 쥐가 나는 체력적 한계 속에서도 하준서의 골밑 장악과 끈끈한 수비 집중력으로 45-39 승리를 지켜내며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한 차례 아쉬움 딛고 폭발한 화력, 최종 ‘5승 1패’ 입상
교통대학교 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긴 2일 차, 동탄KCC는 YKK와의 첫 경기에서 좋은 찬스 메이킹에도 불구하고 골밑 마무리 난조와 리바운드 열세로 아쉽게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흔들림은 길지 않았다. 이어진 괌 STINGRATS와의 맞대결에서 이주형과 한세진의 피지컬 우위, 정민규의 시원한 외곽포, 박건태·허영웅의 짠물 수비가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 충주삼성전 역시 지친 체력 속에서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동, 골밑을 든든히 지킨 허율과 승부를 결정지은 경승현·이현준의 3점포를 앞세워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완승으로 대회를 매듭지었다.
최영준 원장 “강팀의 면모 확인, 더 높은 무대 향한 확실한 가능성 봤다”
총 6경기 동안 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승률로 준우승을 확정한 최영준 원장은 제자들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최영준 원장은 “국제 대회 특성상 다양한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하며 고비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들도 확인했지만, 체력적 한계 속에서도 코트 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실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사진 제공 = 동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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