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지난 10일 전주 KCC를 맞아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이틀 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홈 첫 승도 신고했다.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승 1패. 고무적인 성과였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전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외국 선수 한 명만 버틴 KGC인삼공사에 고전했고, 가지 않아도 될 연장전에 가서 헛된 체력을 소비했다.
이틀 휴식을 취한 오리온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두경민(183cm, G)이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 여부를 알 수 없지만, 김낙현(184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공격력은 오리온을 괴롭힐 수 있다.
강을준 감독은 “김낙현과 두경민, 니콜슨의 2대2 봉쇄를 준비했다. 특히, 니콜슨의 외곽으로 빠져나오는 움직임을 준비했다”며 한국가스공사전 대비책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니고, 자기 포지션 선수들이 (김낙현과 두경민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둘을 잡기 위해 수비수를 따로 준비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루 뒤 홈 개막전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88-73으로 완파했다. 니콜슨이 이날 29점을 기록했고, 오마리 스펠먼(203cm, F)과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14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78-95로 완패했다. 니콜슨의 수비 약점과 두경민의 부재로 인한 김낙현의 부담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얇은 포워드 라인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그리고 오리온을 만난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와 머피 할로웨이(198cm, F) 모두 페인트 존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국내 선수층 역시 탄탄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볼 없는 쪽에서 득점을 많이 줬다. 그 쪽 관련 수비를 준비했다. 그리고 두경민이나 김낙현이 혼자 뛸 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수비 상황에 맞게 공격해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리온전 중점 사항을 전했다.
그 후 “상대 두 외국 선수 다 높이와 힘, 골밑 성향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다. 볼 없을 때 좋은 자리만 안 주는 게 중요하다. 그게 된다면, 도움수비하기도 용이할 거라고 생각한다. 또, 자기 강점을 누가 더 살리느냐도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리온-KGC인삼공사, 스타팅 라인업]
1. 고양 오리온 : 한호빈-이대성-최현민-이승현-미로슬라브 라둘리차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정영삼-차바위-이대헌-앤드류 니콜슨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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