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리바운드와 속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SK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1-01 1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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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상대를 압도하는 속공과 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 SK가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8–85로 꺾고 4연승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현재 KBL에서 속공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이다. 7.9점으로 2위인 오리온의 4.9점을 한참 앞서는 수치를 보여준다.

SK가 속공 득점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리바운드 때문. 리바운드를 확실하게 잡아내면서 공격 기회가 많아지게 됐고, 이는 빠른 공격으로 이어졌다. 리바운드(39.3개) 2위라는 기록이 증명하고 있다.

전희철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속공을 할 때는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며 리바운드와 속공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 건 리바운드와 속공이었다. SK는 4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35개를 압도했다.

자밀 워니(199cm, F)와 최준용(200cm, F)이 각각 15개와 9개로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가드진의 리바운드가 빛났다. 김선형(186cm, G)과 오재현(186cm, G)이 도합 9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냈기 때문에 빠르게 공격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한, 속공 득점에서도 11-2로 LG를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 속공 득점은 단순한 2점이 아니었다. 3쿼터에 나온 오재현과 최준용의 속공 득점은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는 3쿼터 대량 득점(31점)으로 이어졌다.

4쿼터와 연장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선형이 71-71 상황에서 리바운드 후 최준용에게 패스를 내줬고, 최준용이 덩크로 마무리했다. 4쿼터 막판에 나온 귀중한 득점이었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안영준(195cm, F)이 리바운드 후 속공에서 김선형과 주고 받는 패스를 통해 속공 득점을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SK는 84-82, 역전할 수 있었다.

SK는 시즌 초반부터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남은 경기도 속공과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이어간다면, 승리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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