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과 만난 폴 조지, "그는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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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셀틱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보스턴 셀틱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44-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폴 조지(201cm, F)였다. 조지는 올스타에 아홉 번 선정됐고 올 디펜시브 팀에도 네 차례 이름을 올린 베테랑 포워드다. 이번 비시즌 제일런 브라운(198cm, G-F)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합류했다. 이날은 제이슨 테이텀(203cm, F)과 처음 한 팀으로 뛴 경기였다.

조지는 선발로 나섰다. 보스턴은 0-8로 출발했지만 이후 외곽 슈팅이 터지며 흐름을 가져왔다. 조지의 첫 득점은 자유투였다. 야투는 쉽게 들어가지 않았고, 첫 필드골은 2쿼터 후반에야 나왔다. 대신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전반에만 스틸 4개를 올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었다. 보스턴은 전반을 63-42로 앞섰다.

3쿼터에도 조지의 수비는 이어졌다. 3쿼터 중반 다섯 번째 스틸에 이은 덩크로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에는 테이텀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수비수를 한 곳으로 모은 후 킥 아웃 패스를 통해 테이텀에게 좋은 기회를 줬다.

조지는 25분 동안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야투는 10개 중 3개를 성공시켰다. 테이텀은 26분 동안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경기지만, 두 선수는 공수에서 훌륭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조지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이 사실상 테이텀과 처음으로 같은 편에서 뛴 날이었다. 캠프 내내 서로 상대 팀으로 경쟁했다. 그래서 오늘이 서로를 알아가고 감각을 익힐 첫 기회였다. 내 역할은 테이텀이 최대한 쉽게 경기하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이텀은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다. 플레이를 만들 줄 알고, 자기 슛을 만드는 법도 안다. 나의 능력이 부담을 덜어주고, 수비를 통해 기회를 주는 것. 그리고 테이텀의 쉬운 득점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이 내가 코트에 있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직 공격에서 내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시스템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고, 쉽지 않지만, 좋은 도전이다. 마줄라 감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래도 수비는 늘 자부심을 가져온 부분이다. 팀에도 빨리 적응한 것 같다"라며 새 팀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조지는 보스턴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격은 아직 시스템을 익히는 중이지만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보였다. 과연 조지가 테이텀과 함께 보스턴의 새로운 원투펀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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