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책, 3점, 어시스트.
수원 KT가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정규 경기에서 창원 LG를 92-76으로 꺾었다.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전반전까지 LG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아셈 마레이(202cm, C)에게 골밑의 열세를 보였다. 1쿼터에만 10점을 헌납했다. 또한, 이재도(180cm, G)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도 삐걱되는 모습이었다. 일정 탓인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전반전에만 실책 9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의 흐름이 좋지 못했다. 결국, KT는 44-49로 2쿼터를 마쳤다.
반전을 만든 건 3쿼터였다. 원인 중 하나는 실책 개수였다. 10분 간 1개 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는 증거이다.
또한, 수비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LG는 KT의 수비에 당황했다. LG는 전반전까지 실책 4개에 불과했지만, 3쿼터에만 5개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3점 성공 개수에 있다. KT는 3점 4개를 성공하며 LG의 외곽 수비를 깨트렸다. 특히, 정성우(175cm, G)가 3점 3개를 성공하며 맹활약했다. 자신의 수비가 헐겁다는 걸 인지한 후 과감히 3점을 터트렸다. 추격마다 찬물 끼얹었다. 반면, KT 수비에 막힌 LG는 3쿼터 3점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은 어시스트 개수이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패스웍이 빨라졌다. 볼 흐름도 유기적이었다. 특히, 마이크 마이어스(203cm, C)가 3쿼터에만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다. 속공 상황에서 정확하게 패스를 건냈다. 골밑에서도 하윤기(203cm, C)의 컷 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KT는 전반전까지 12-9로 어시스트 개수가 밀렸지만. 3쿼터 7-3으로 뒤집었다.
KT는 3쿼터 실책, 3점, 어시스트 부분에서 반전을 이뤘다. 결과는 3쿼터 29-12라는 점수로 도출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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