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두 팀의 운명이 달라졌다.
서울 삼성이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꺾었다.
삼성이 이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이제아 힉스(202cm, F)와 다니엘 오셰푸(208cm, C)가 ‘얼 클락(204cm, F), 라숀 토마스(198cm, F)’를 압도했기 때문. ‘힉스-오셰푸’는 공수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첫 번째, 득점에서 37-11로 크게 앞섰다. 득점 효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클락-토마스’는 야투 성공률 24%, 힉스-오셰푸는 73%를 기록했다.
또한, ‘클락-토마스’는 1대1의 공격의 비중이 높았다. 정적인 움직임이 많았다.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반면, 힉스-오셰푸는 스크린을 통해 공격을 시작했다. 김시래, 이동엽 등 국내 선수들과의 2대2 플레이로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흐름도 원활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클락-토마스’는 2대2 수비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볼 핸들러 압박 혹은 자신의 매치업 수비 모두 어정쩡한 모습이었다. 대인 수비에서도 쉽게 뚫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학 감독도 패배의 요인으로 “2대2 수비 대응이 문제였다”고 했을 정도였다.
힉스-오셰푸는 수비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힉스는 적절한 압박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2대2 플레이를 막아냈다. 많은 활동량으로 팀 수비를 이끌었다.
오셰푸는 스피드는 느렸지만, 긴 팔을 이용해 돌파를 저지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3개를 기록할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가 만들어 낸 차이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팀의 승리도 가까워진다. ‘힉스-오셰푸’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플레이가 이를 입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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