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선수단을 추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이현중(포워드, 201cm, 95kg)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포틀랜드가 붙잡은 계약(Exhibit 10)은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되 대개 G-리그에 배정하는 수순을 밟는 과정이다. 최근까지 아시안게임에 뛰느라 캠프 합류가 늦었고, 당장 무엇인가 펼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방출될 것이 유력했다.
이현중은 이제 포틀랜드 산하 구단인 립시티 리믹스에서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기존의 G-리그 선수들은 물론 이번에 이현중과 비슷한 계약을 체결한 선수 중 다수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오랜만에 G-리그에서 뛰는 만큼,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그는 지난 2022-2023 시즌에 G-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구단인 샌터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뛰었다. 당시 12경기에서 평균 5.5점 4.2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투웨이딜이 아니라 승격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백업 스윙맨인 쉐이든 샤프가 부상 중이라 기회를 엿볼 만하다.
어려운 측면도 있다. 포틀랜드의 외곽 구성이 이미 잘 채워져 있기 때문. 팀의 간판인 데니 아브디야와 투마니 카마라가 지키는 주전 포워드는 철옹성이나 다름이 없다. 이들의 뒤를 샤프, 시디 시스코가 버티고 있다. 이번 여름에 가세한 제러미 소핸까지 있다. 그나마 남은 자리를 두고 경합할 만하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역할에 따라 슈터로 보더라도 비트 크레이치의 뒤를 맡을 수 있어야 한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크레이치를 품었다. 그는 개인통산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이 무려 39.3%에 달한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다 두 개의 3점슛을 39%의 성공률로 꾸준히 곁들였다. 즉, 3점슈터로 비집고 들어가는 것도 마냥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샤프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선수단 내 대기할 수 있는 백업 포워드가 필요하긴 하다. 아브디야와 카마라가 변함없는 활약을 할 때, 시스코와 소핸이 시즌 내내 꾸준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이현중이 기회를 얻을 법하다. 상황이 여전히 변할 수 있어 지켜볼 여지는 충분하다.
사진 제공 = Portland Trail Blaz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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