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즌 중 연장계약 협상 중단 발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0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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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가 예전처럼 섣불리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기존 전력과 연장계약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 전했다.
 

뉴욕은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은 당장의 계약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적어도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함께할 수 있다. 오는 시즌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뉴욕에서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는 이는 칼-앤써니 타운스를 포함해 네 명이다. 타운스 외에도 조쉬 하트, 마일스 맥브라이드, 타일러 콜렉이다. 이전부터 뉴욕에 몸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시즌 후 타운스는 선수옵션, 하트와 콜렉은 팀옵션, 맥브라이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을 지가 중요했다.
 

이 중에서도 타운스와 하트는 뉴욕의 주요 전력이라 단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뉴욕과 타운스의 연장계약 논의는 교착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내내 수비 문제가 붉어졌으나, 파이널에서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를 시종일관 막는 등 플레이오프에서 내내 맹활약했다.
 

계약 규모가 관건이다. 진행 중인 계약(4년 2억 2,400만 달러)을 맺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뉴욕에는 팀의 간판인 제일런 브런슨을 필두로 OG 아누노비, 미칼 브리지스 등이 두루 자리하고 있기 때문. 연간 4,500만 달러 이하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타운스가 원할지 의문이다. 이에 협상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타운스와 계약을 연장하기 어렵다면 하트, 맥브라이드를 빨리 붙잡는 게 나을 수 있다. 하트야말로 팀의 살림꾼으로 꾸준히 자리하고 있으며, 구단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두루 소화하고 있는 데다 여러 포지션을 오갈 수 있다. 결정적으로 아누노비, 브리지스와 함께 뛰는 것도 가능한 만큼, 뉴욕이 그와 동행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역시 관건은 계약 규모다.
 

이에 뉴욕은 당장 계약 문제를 이행하기 보다 연속 우승 도전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 계약 연장은 오는 6월 말까지 가능한 만큼, 시간은 충분하다. 시즌을 치르면서 지켜볼 여지도 있다. 더구나 파이널 후에 계약을 진행해도 늦지 않은 측면도 없지 않다. 반대로, 뉴욕도 2연패 도전에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New York Knick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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