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에서 어린 선수들이 이끌어야 하는 제롬, "어린 선수들을 믿는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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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이 리빌딩의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하는 멤피스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지난 2025~2026시즌 25승 57패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팀의 오랜 중심이었던 자 모란트(188cm, G)와 데스먼드 베인(193cm, G) 그리고 재런 잭슨 주니어(208cm, F)를 모두 떠나보냈다. 대신 이번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카메론 부저(206cm, F)를 지명했고, 제이크 제롬(196cm, G-F)과 세드릭 코워드(198cm, F), 잭 에디(221cm, C)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짰다.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간 멤피스는 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타이 제롬(196cm, G-F)의 생각은 달랐다. 제롬은 201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4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됐으나 곧바로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거치는 저니맨 생활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꽃을 피웠다. 2024~2025시즌 평균 12.5점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식스맨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런 활약을 눈여겨본 멤피스는 지난 여름 3년 2800만 달러에 제롬을 영입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뛰지 못했고,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많은 경기를 뛰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온 경기에서는 확실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9.7점 5.7어시스트, 야투 47%, 3점슛 42%, 자유투 88%라는 인상적인 효율을 남겼다.

이런 제롬은 최근 'Underdog Talk'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번 시즌 전망을 묻는 질문에 강한 어조로 답했다. 그는 "보편적으로 답하자면 매일 발전해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속마음을 말하자면, 우리는 분명히 플레이오프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다. 나는 그 선수들을 믿는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세대교체 중인 멤피스를 향한 외부의 시선은 여전히 박하다. 그러나 정작 코트 위에서 새 시대를 이끌 제롬은 벌써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 과연 저평가된 멤피스가 제롬의 장담대로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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