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아쉬움을 표현한 웸반야마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복수를 예고했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강점은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 비록 아직 힘에서는 밀리지만, 그가 1순위로 지명된 이유였다. 마른 몸과 부족한 힘 때문에 많은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씻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웸반야마는 데뷔 시즌부터 71경기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을 기록하며 ‘역대급 재능’임을 증명했다.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들기도 했다.
다만 2년 차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4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 수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임팩트는 확실했다. 2년 차 시즌에도 웸반야마는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펼쳤다. 건강하게 전반기를 마친 웸반야마는 평균 24.3점 11리바운드 3.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5%, 3.8블록슛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3년 차에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는 평균 25점 11.5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올해의 수비수에 뽑히기도 했다. 거기에 올 NBA 퍼스트 팀에도 입성했다.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웸반야마의 소속팀인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서부 2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NBA 파이널까지 올라갔다. 비록 뉴욕 닉스에 패했지만, 충분히 선전한 샌안토니오다.
이런 웸반야마는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파이널 패배를 돌아봤다. 그는 "잠 못 이루는 밤이 몇 번 있었다. 정확히 잠을 못 잔 건 아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힘든 감정이 들 때가 있었다. 때로는 그 기억이 계속 떠오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언젠가는 그 과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 모든 감정을 그대로 느껴야 한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라며 지난 시즌을 정리했다.
계속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패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다시 승리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는 그렇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샌안토니오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다. 웸반야마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다. 거기에 베테랑들도 확실하다. 과연 데뷔 4년 차를 맞는 웸반야마가 팀에 우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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