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가 백코트 전력을 장기간 유지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페이튼 프리차드(가드, 185cm, 88kg)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4,420만 달러다. 연간 2,000만 달러가 훌쩍 넘는 조건이다. 전액 보장되는 조건으로 보이며, 해당 계약은 2028-2029 시즌부터 적용된다. 그의 30세와 31세 시즌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프리차드도 연봉 2,000만 달러 대열에 들어섰다. 아직 기존 계약(4년 3,000만 달러)이 남아 있어 계약 적용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이미 보장된 계약에 이어 새로운 계약을 더하면서 보스턴맨으로 남을 수 있는 기틀을 확실하게 마련했다. 그간 벤치에서 백업 포인트가드로 견실한 면모를 보인 데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게 주효했다.
지난 시즌 그는 79경기에 나섰다. 이중 50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며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한 것. 이전 5시즌을 합쳐 주전으로 나선 게 17경기 전부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의 입지가 얼마나 달라진 지 알 수 있다. 이전에 보스턴에 트레이드로 기존 전력과 결별했고, 그 중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를 트레이드하면서 프리차드의 입지가 강해졌다.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며 17점(.464 .377 .890) 3.9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지난 2024-2025 시즌에는 올 해의 식스맨에 뽑히면서 주가를 높인 그는 지난 시즌에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어느 덧 팀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더구나 주전으로서 경쟁력도 충분히 보였다. 오는 시즌에는 완전한 주전 가드로 출장이 예상된다.
프리차드는 빼어난 활약에도 다소 염가 계약을 맺었다. 가능성이 보일 당시 현재 진행 중인 계약(4년 3,000만 달러)을 받아들였다. 좀 더 규모가 큰 계약을 원할 수도 있었으나 보스턴에서 뛰길 원한 만큼,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었다. 마침 보스턴도 개편에 돌입하면서 프리차드가 좀 더 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에 큰 계약까지 받아냈다.
한편, 보스턴은 최근 2년에 걸쳐 우승 당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이들을 대거 내보냈다. 제이슨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만 남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장기계약으로 묶인 이들이 두루 자리하고 있다. 폴 조지, 미첼 로빈슨, 샘 하우저가 대표적. 로빈슨은 이번에 영입했으며, 하우저는 일전에 계약을 연장했다. 조지는 제일런 브라운(필라델피아)을 보내고 받아들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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