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수비의 우리은행 vs 공격의 후지쯔, 챔피언 자리를 차지할 팀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11:05:38
  • -
  • +
  • 인쇄

평균 실점 2위 팀과 평균 득점 1위 팀이 결승에서 만난다.

아산 우리은행과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강이슬(180cm, F)을 영입하며 김단비(180cm, F)-강이슬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쿼터로 카타야마 나나(169cm, G)와 후지모토 마코(179cm, F)를 선택했다. 나나는 이번 박신자컵에서 평균 12.8점 4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팀의 약점인 메인 핸들러 자리를 완벽하게 소화 중이다. 3점슛이 강점인 마코는 평균 10.2점 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비록 슈팅에서 기복이 있지만, 강이슬, 이명관(173cm, F) 등과 함께 팀의 외곽을 담당하고 있다.

거기에 강이슬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 비록 두 경기지만, 평균 20.5점 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7%. 김단비와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거기에 김단비는 평균 13.4점 8.6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9%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강점은 공격이 아닌 수비다. 평균 득점은 후지쯔에 비해 살짝 낮다. 우리은행의 평균 득점은 72점으로 리그 6위다. 그러나 평균 수비는 무려 58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균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단비는 4강 청주 KB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의 강점은 수비다”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강이슬이 팀 수비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탄탄한 수비를 펼치고 있는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관건은 후지쯔의 트렌지션 공격과 득점력을 제어하는 것.
 


후지쯔는 박신자컵에서 3연패를 노리는 팀이다. 다른 팀들과 다르게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출전 시간을 고르게 가져가고 있다. 특정 선수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후지쯔의 평균 득점은 80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다. 그러나 팀 내 득점 1위인 사만다 퓨어링(191cm, F)로 평균 11.2점에 불과하다. 사만다를 제외하고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없다. 반대로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하며 완벽한 팀 농구를 수행 중이다. 강한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실점 2위인 우리은행이다. 득점력도 뛰어나나 수비력이 강점인 팀. 반대로 후지쯔는 평균 득점이 1위다. 수비력도 탄탄하지만, 빠른 트렌지션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과연 수비의 우리은행 그리고 공격의 후지쯔 중 챔피언 자리를 차지할 팀은 어디일까?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