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4학년' 김준환의 아쉬움 "동계 훈련 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6 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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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경희대 4학년 김준환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도고를 졸업한 김준환(187cm, 가드 겸 포워드)은 신입생 시절부터 남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뛰어난 돌파 능력을 앞세운 그는 경희대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됐다.


서서히 득점 페이스를 올려가던 김준환은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박찬호, 권혁준, 최재화 등 4학년 등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김준환은 또한 신장 대비 리바운드 능력도 좋아 어느새 경희대에서는 없어서 안 될 선수가 되었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4학년 시기, 하지만 김준환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김준환은 “대회 취소 소식을 듣고 여수에서 훈련하다 전날(15일) 다시 올라왔다. 여수에서 올라온 이후로 잠시 쉬고 있어 며칠 동안 송도고에서 운동하고 있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많이 아쉽다. 내가 크게 보여준 것도 없기에 경기를 했으면 하는데, 경기는 물론 운동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홀로 밖에서 런닝만 뛰고 했다”며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김준환은 득점력이 장기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슛이 약점이라는 이야기도 꾸준히 따라다녔다. 하지만 지난 시즌 31.7%를 기록하며 준수한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김준환은 “동계 때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감이 생겨서 경기 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가 동계 훈련을 통해 달라진 것은 슛뿐만이 아니었다. “수비도 이전보다 좋아졌다. BQ도 나아져서 1대1 수비는 충분히 자신 있다. 또한, 근육량도 늘려서 힘도 좋아졌고, 스피드도 늘었다. 그리고 2대2도 연습을 많이 했는데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한 번 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준환의 달라진 모습은 빠르면 8월 말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대학리그가 2학기부터 시작될 계획이기 때문이다(물론, 확정은 아니다).


김준환은 “내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한 팀이 되어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 충분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마지막 대학리그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끝으로 KBL 신인드래프트에 대해서는 “1라운드에 지명되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에서도 공격력과 수비력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거 같다”는 목표를 드러낸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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