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여자부] 건재한 챔프전 MVP 이지우, 그를 도울 조력자 전윤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4 22: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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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챔프전 MVP 이지우가 건재하며, 그를 도울 조력자도 있다.


부산대는 2019년 전승 우승을 작성했다. 그들은 정규리그 10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오점 없는 한 해를 보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20년 리그에 참가하는 부산대는 정상 지키기를 선언했다. 그들의 강점은 지난 시즌 전력이 대부분 유지된다는 것. 특히 챔프전 MVP 출신인 이지우(173cm, 가드)가 건재하다.


이지우는 지난 시즌 10경기 평균 16.4점을 올리면서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탁월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 등 단점이라고는 찾기 힘들었다.


때문에 박현은 코치는 올해도 이지우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지우가 올해 팀의 주장 맡으면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당연히 우리 팀은 지우를 믿어야 한다. 지우에게 슈팅가드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리딩보다는 공격에 집중시키면서 장점을 극대화시킬 생각이다“며 이지우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포인트가드로의 활용도도 좋기에 이지우는 1번으로도 기용될 수 있다. 박 코치는 이에 대해 “지우가 지휘도 잘 한다.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기에 리딩도 맡을 때가 있을 것이다. 특히 상대가 지역방어를 서면 지우가 중심이 되어서 깨는 게 더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칭찬을 길게 늘어놨지만, 지도자로서 이지우에게 바라는 점은 없을까. 박 코치는 “공격에서는 단점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수비를 강화했으면 한다. 잘하는데 조금 더 모든 것을 다해서 수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다”며 수비에서의 열정적인 모습을 바랐다.


이지우가 이번 시즌 잘해야 하는 점은 또 있다. 그는 올해를 마치면 프로에 도전할 생각이다. 이전까지 프로에 대한 생각이 없었지만, 박 코치의 권유로 인해 최근 들어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됐다고 한다.


“이지우가 발목이 좋지 않아 농구를 대학교 때까지만 하려고 했다. 사실 이러한 점 때문에 고등학교 마치고 프로에 갈 수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프로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 충분히 좋은 몸상태로 경기를 뛸 수 있을 거 같더라. 그래서 프로를 권유했고, 본인이 받아들였다. 한 해 동안 좋은 모습 보여서 드래프트 때 좋은 결과 받기를 바란다.”는 박 코치의 말이다.


이지우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지만, 혼자서 농구를 할 수는 없는 법. 이지우를 도와야 할 조력자도 필요하다.


박 코치는 그러한 역할을 해줄 선수로 3학년 전윤지(173cm, 포워드)를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 전 경기를 출장하며 평균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그 이상을 해줘야 한다.


박 코치는 “리그 리바운드 1위였던 이주영이 팀을 떠나면서 골밑을 책임질 선수가 필요하다. 전윤지가 신장은 작지만, 리바운드 능력이 괜찮다. 센터에 신입생 김새별이 있지만 아직 신입생이기에 윤지가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전윤지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전윤지의 보완할 것도 밝혔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 참여가 필요하나, 공격에서는 외곽도 던지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동안은 슛거리가 짧았는데, 이제는 3점도 자신있게 던질 필요가 있다”며 전윤지에게 더 공격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이처럼 박현은 코치는 이지우가 중심을 잡고, 전윤지가 이를 도와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 시즌이 흘러갈 수 있다면, 부산대가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2020년 부산대의 경기력이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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