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여자부] 새 사령탑과 함께 맞이하는 수원대의 2020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1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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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수원대가 새 사령탑과 함께 2020년 대학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2018년은 수원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지난 2년간 광주대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수원대는 2018 대학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권은정 감독 아래 박경림-최윤선-김두나랑 등이 일궈낸 결과였다.


하지만 2019년 수원대의 전망은 밝지 못했다. 4학년들의 졸업과 김두나랑의 프로 진출로 인한 공백이 컸다. 게다가 신입생도 받지 못하면서 리그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력이 더욱 떨어졌다. 결국 4강에서 단국대에게 패하며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후 수원대는 변화를 가졌다. 지휘봉을 권은정 감독이 아닌 장선형 감독에게 넘겨줬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멤버인 장 감독은 대전여상을 떠나 대학리그에 발을 들이게 됐다.


그는 동계훈련도 다녀오며 야심차게 2020년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데뷔전을 미뤘다. 장 감독은 “겨울 내내 선수들 체력 키우기에 중점을 뒀다. 당장 특별한 것보다는 우선 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을 거 같았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선수들의 몸상태가 다시 70%로 돌아온 거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새로운 감독과 첫 해인 수원대의 올시즌 역시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4명(박경림, 배예림, 김효진, 박민주)뿐이다. 장 감독은 “당연히 이들이 주축으로 뛰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신입생이 차지해야 한다. 수원대는 올해 5명의 1학년을 받았다. 대전여상 최지혜, 상주여고 함현지, 온양여고 강민지, 춘천여고 이예림, 수원여고 임진솔 등이 그 주인공이다.


장 감독은 이중 임예림에게 베스트5의 마지막 한자리를 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배예림 홀로 골밑을 지키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다른 선수들은 외곽 자원이기에 예림이가 주전으로 나설 것이다. 둘이 호흡을 잘 맞춰서 페인트존을 지켰으면 한다.”


그는 이어 “이밖에도 함현지는 스피드가 있고, 빠르다. 욕심과 승부욕도 있고, 잘 뛰어다닌다. 강민지는 힘이 좋아 수비에서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상대 에이스를 막는 역할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기대가 되는 선수들에 대해 밝혔다.


그렇다면 장 감독이 수원대 첫 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어떤 것일까. “나는 빠른 농구를 좋아한다. 속공도 자주하고, 스피드 있는 농구를 보여줄 것이다. 또, 수비도 파울을 해도 되니 저돌적으로 했으면 한다. 지더라도 과감한 농구를 했으면 한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농구를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물론, 1위를 하고 싶지만, 현재 첫 번재 목표는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더라도 분위기가 처지지 않고,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집념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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