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남자부] 연세대를 이끄는 새로운 기둥, 박지원과 한승희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5 2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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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박지원과 한승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6년부터 줄곧 정상에 오른 연세대는 2020년 5연패를 정조준 하고 있다. 고려대가 신입생 보강이 잘 됐고, 중위권 팀들도 호시탐탐 상위권을 엿보고 있지만 연세대 역시 견고하다.


지난해 4학년이었던 양재혁, 김무성, 김경원 등이 나갔으나 이들을 메울 자원은 충분하다. 김무성이 나간 자리에는 전형준이 있고, 양재혁의 공백은 신승민과 신동혁, 유기상 등이 있다.


관건은 김경원의 자리에 들어갈 선수가 신입생이라는 점. 경복고를 졸업한 이원석 205cm의 신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른 체형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과연 대학리그에서 곧바로 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런 이원석을 도와줘야 하는 선수가 한승희이다. 그는 이제 4학년으로 대학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경험을 앞세워 이원석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또한, 몸싸움이 좋고 외곽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어 이원석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은희석 감독은 “김경원이 나가면서 한승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수비와 리바운드를 위해서는 한승희가 골밑에서 잘해줘야 한다. 이원석도 기대하지만, 한승희가 중심을 잘 잡아줬으면 한다”며 한승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승희는 그동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8년에는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뛰었고, 2019년에는 발부상으로 인해 5월이 넘어 리그에 데뷔했다.


은희석 감독은 “승희가 그동안 부상이 많았다. 시즌 전에 아프지 말자고 다짐했고,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리그가 시작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스스로도 4학년이기에 최상의 몸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빠르게 리그가 시작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한승희의 앞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승희 만큼 박지원의 활약도 중요하다. 그는 이번 시즌 연세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은 감독은 “주장이기에 한 해 동안 리더 역할을 잘 수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지원은 프로에 가야 하는 4학년이기에 코트 안에서의 활약도 중요하다. 홍대부고 시절 한국 농구를 이끌 가드 유망주라는 평가를 들었던 박지원이지만, 연세대에서는 점점 활약의 임팩트가 줄어들었다.


은희석 감독은 “냉정하게 지원이의 지난해를 보면 발전이 더딘 것이 맞다. 본인도 알고 절치부심하며 노력하고 있다.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하기에 키 플레이어인 것 같다”며 박지원의 반등을 바랐다.


4학년들의 활약이 중요한 대학리그. 연세대는 올해 박지원과 한승희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 연세대의 앞선과 뒷선을 책임지고 있는 둘이 5연패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2학기부터 시작 예정인 리그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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