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남자부] ‘주장’ 송수현 - ‘공격의 중심’ 이근휘, 한양대의 PO 이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5:23:57
  • -
  • +
  • 인쇄
왼쪽부터 송수현과 이근휘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송수현과 이근휘가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전반기 한양대의 깜짝 카드는 히시게 벌드수흐였다. 그는 폭발적인 슛을 앞세워 한양대의 공격 중심에 섰고, 개막 6경기 동안 무려 22.8점을 퍼붓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벌드수흐의 장점은 3점. 2019년 16경기에서 57개를 터트렸다. 성공률도 36.8%로 준수함 이상이었다. 지난 시즌 한양대가 성적은 9위에 그쳤지만, 평균 득점 4위에 오른 것에는 벌드수희 공이 컸다.


몽골 출신의 그는 이름을 이근휘로 바꾸며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그는 정재훈 감독이 시도하는 새로운 공격농구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 정 감독은 “공격에서는 역시 근휘가 해줘야 한다”며 그의 역할을 강조했다.


물론, 이근휘가 더욱 중요한 임무를 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


그는 2019년 막판 부진에 빠졌다. 상대 수비들이 그의 슛을 막기 위해 강한 압박을 했고,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2학기에 열린 5경기 중 2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슛 외에 다른 것을 늘려야 하는 것을 느낀 시기였다.


정 감독은 “근휘가 상대에게 파악이 되니 좀 어려워했다. 이점을 계속해서 보완하고 있다”며 달라진 이근휘를 예고했다.


그는 이어 “속공 참여와 수비력은 확실히 개선됐다. 그렇지만, 아직 더 늘려가는 중이다. 프로에 가기 위해서는 투맨 게임도 할 줄 알아야 하기에 연습 중이다”며 이근휘가 보완할 점을 이야기했다.


이근휘가 공격을 책임진다면 수비에서는 송수현이 있다. 현재 한양대 유일 4학년인 그는 공격에서 뛰어난 플레이어는 아니다. 하지만 궂은일과 리바운드


정 감독은 “수현이는 조용히 뒤에서 할 일을 한다. 감독들이 좋아할 선수이다. 지난해 경희대를 이겼던 것도 수현이가 묵묵히 해준 덕분이었다”며 그의 가치를 평가했다. 실제로 송수현은 정 감독이 말한 경희대전에서 22분을 뛰며 10점을 올렸고, 3리바운드 3스틸을 더했다.


송수현은 이번 시즌 주장도 맡았다. 감독과 선수단의 중간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어야 한다. 정 감독은 “수현이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그래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가 목표로 하는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이근휘와 송수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둘의 활약이 조화를 이룬다면 한양대에게 높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