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남자부] ‘공격 농구 선언’ 한양대, 플레이오프 복귀를 노린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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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한양대가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2018년 한양대는 11위로 추락했다. 4학년들의 대거 이탈과 유현준의 프로 진출 등이 다음 시즌 위기로 이어졌다. 2010년 대학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겪은 플레이오프 탈락이었다.


하지만 정재훈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2019년 신입생들과 저학년들을 필두로 새판짜기에 들어갔고, 두 단계 오른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조금씩 성장하는 한양대의 2020년 목표는 플레이오프. 2년간 쉬었던 무대에 다시 복귀하려 한다.


한양대는 현재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재훈 감독은 “학교에서 일부 대면강의를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도 단체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를 조심해야 하기에 하루 1회 정도만 실시하는 중이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훈련이 중단된 기간이 길었음에도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었다. 개인훈련을 꾸준히 한 거 같다. 물론, 체력적인 부분은 조금 떨어져서 그런 점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든든한 신입생들도 얻었다. 휘문고 정희현(202cm, 센터), 명지고 전준우(195cm, 포워드), 광신방예고 정우진(185cm, 가드 겸 포워드), 쌍용고 이재위(187cm, 가드 겸 포워드), 제물포고 김진재(180cm, 가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정재훈 감독은 이중 정희현과 전준우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다. “지난해 4학년이던 이승훈, 박상권이 나가 골밑 자원의 다. 정희현은 높이에서 큰 도움이 될 거다. 전준우도 슈팅력을 갖췄기에 내외곽에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둘에게 바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양대는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던 포인트가드 김민진이 부상을 당한 상태이다. 1번의 공백을 메워야만 이번 시즌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다.


“민진이가 발목을 다쳤다. 올해에 뛸 수 있지만, 무리시키지 않으려 한다. 충분한 시간을 줘서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을 바란다. 그렇기에 1년을 끌어갈 1번이 필요한데, 오재현과 염재성이 그 대안이다. 여기에 신입생 정우진도 패스 센스가 있어 1번이 가능하다. 이 선수들로 김민진의 빈자리를 메워보겠다”는 정 감독의 말이다.


2020년 한양대가 추구하는 농구는 전해와 다르지 않다. 무한경쟁을 통한 화수분 농구이다. 정재훈 감독은 “예년과 같이 베스트5는 정해진 것이 없다. 그동안의 노력과 컨디션을 종합해 기회를 줄 생각이다”며 큰 구상을 전했다.


다만, 변화한 것도 있다. 그는 “내가 한양대에 부임한 뒤 수비와 시스템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올해는 공격적인 것도 가미시킬 예정이다. 속공은 기본이며, 모션 오펜스를 통한 유기적인 플레이를 더할 생각이다”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플레이오프로의 복귀를 노리는 한양대. 공격적인 색깔을 더하는 한양대가 2020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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