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위디, 나이지리아 대표로 올림픽 출전 기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9 10:51:14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D’Tigers’ 나이지리아가 오는 올림픽에서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준비에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스펜서 딘위디(가드, 196cm, 97.5kg)가 나이지리아 국적을 취득할 예정이라 전했다.


딘위디는 귀화선수로 나이지리아에 합류할 예정이다. 딘위디까지 들어설 경우, 나이지리아는 보다 강한 전력으로 나서게 된다. 기존의 조쉬 오코기(미네소타), 알-파룩 아미누(올랜도), 치메지 메투(샌안토니오)까지 다수의 NBA 선수들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NBA 경력자인 이케 디오구까지 더해 좋은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이 끝난 이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NBA에서 감독 경력이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마이크 브라운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코칭스탭부터 선수 구성까지 월드컵 때보다 훨씬 더 탄탄해지는 만큼, 2021 올림픽에서 충분히 결선 진출에 도전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본선 첫 라운드를 무난하게 뚫어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비록 토너먼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대회에 나선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냈다. 별도의 최종예선을 치르지 않고도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인데다 미국식 농구를 펼치는 팀이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출중한 개인기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 유럽팀들이 상대적으로 조직적인 농구를 펼친다면, 나이지리아는 개인기량을 통해 우위를 점했다. 이제 딘위디까지 가세할 경우 중심축이 생기는 만큼, 유럽팀들을 상대로도 승부수를 띄우기 충분하다.


딘위디는 이번 시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어김없이 활약했다. 팀사정상 시즌 초반에 벤치에서 나섰지만, 카이리 어빙과 캐리스 르버트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브루클린의 주득점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브루클린이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에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유지한 이면에는 딘위디의 존재가 가히 결정적이었다.


그는 64경기에서 경기당 31.2분을 소화하며 20.6점(.415 .308 .778) 3.5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첫 평균 20점 고지를 밟은 데다 생애 최다 평균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해마다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끌어올린 그는 이번 시즌 들어 팀을 이끄는 역할로도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한편, 오는 올림픽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됐다. 당초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까지 시즌 후 오프시즌을 달굴 예정이었으나 바이러스 확산이 심화되면서 국제대회를 치르기 어렵게 됐다. 2021 올림픽에서는 종전과 달리 4개국씩 3개로 나뉘어 본선을 치른다. 이들 중 상위 8개국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