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KGC-SK, 오리온-전자랜드 상대로 천적 관계 이어갈까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9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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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일방적인 상대 전적을 갖고 있는 네 팀이 만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29일(토) 오후 5시에 열리는 2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KGC 문성곤(좌)-오리온 장재석(우)

경기 번호 212 : 안양 KGC인삼공사 vs 고양 오리온 –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


[양 팀 1~4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5 (고양체육관) : KGC 73-71 승
11/10 (안양실내체육관) : KGC 81-64 승
12/8 (고양체육관) : KGC 85-69 승
1/5 (고양체육관) : 오리온 84-83 승


주요 지표 (KGC/오리온)
득점 : 80.5 / 72
리바운드 : 37.8 / 31
어시스트 : 21 / 15.3
스틸 : 9.8 / 7.3
블록 : 2.3 / 3.3
2점슛 성공률 : 53% / 51%
3점슛 성공률 : 36.8% / 26.8%
자유투 성공률 : 66.7% / 77.8%
속공에 의한 득점 : 13.8 / 7.5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3 / 11.5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3.3 / 8.5


바스켓 : 맞대결 전적인 KGC의 우세네.
코리아 : 하지만 최근 맞대결은 오리온의 1점 차 신승이었어.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몰아친 한호빈과 막판 승부처에 폭발한 허일영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지.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KGC의 우세였어. 일단 득점력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었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기본 지표는 물론, 스틸과 3점슛 성공률, 속공 및 턴오버에 의한 득점,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등 세부 지표까지 전반적으로 모두 우위야. 오리온은 제공권에서도 밀릴뿐더러, 외곽슛 성공률까지 26.8%로 떨어지면서 좀처럼 KGC를 공략하지 못했어. 2, 3차전에서 크게 패한 이유지. 기본적인 전력은 KGC의 우위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KGC
브랜든 브라운 : 4G 평균 17점 10.8리바운드 2.8어시스트
기승호 : 4G 평균 10.8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8개(성공률 41.2%)
문성곤 : 4G 평균 9.3점 6.5리바운드 3.5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8개(성공률 36.8%)


- 오리온
한호빈 : 2G 평균 12.5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2.5개(성공률 71.4%)
허일영 : 2G 평균 9.5점 4리바운드
최진수 : 4G 평균 8.3점 3.8리바운드 2.3어시스트
이승현 : 4G 평균 8점 5리바운드 1.5어시스트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오리온은 외인 보리스 사보비치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팀을 이탈하면서 아드리안 유터 한 명만 남게 됐어. 지난 경기에서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로 첫 승을 올린 가운데 전해진 아쉬운 소식이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는데, 사보비치의 이탈로 다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것 같아.
일단 현재 오리온으로선 유터가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어.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더욱 필요하겠지. 아무래도 이승현, 장재석, 최진수 등 국내 포워드진에 무게가 실려. 이들이 사보비치의 공백을 내외곽에서 모두 메워줘야 해. 앞선 한호빈, 이현민 등의 경기 운영도 더욱 중요해졌지. 다행히 오리온은 올 시즌 성적에 큰 미련은 없는 상황이야. 사보비치의 이탈에 흔들리지 않고,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절반은 성공일 것 같아.
KGC의 경우 선두권과 더 이상 벌어지지 않기 위해선 이날 승리가 중요해. 만약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대권 도전에 대한 여지를 남겨둘 수 있어. 반면 이날 경기에서 잡힌다면, 현재 순위 유지에 중점을 두고 남은 시즌을 치러야겠지. 일단 지난 26일 전자랜드전에서 88-99로 대패하면서 분위기가 한 풀 꺾인 것은 사실이야. 상대 외인이 1명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강점인 압박 수비와 스틸 능력을 앞세운다면 상대 전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


SK 헤인즈(좌)-전자랜드 김낙현(우)

경기 번호 213 : 서울 SK vs 인천 전자랜드 –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


[양 팀 1~4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20 (인천삼산체육관) : SK 100-94 승
11/9 (잠실학생체육관) : SK 80-63 승
12/7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SK 80-73 승
1/22 (잠실학생체육관) : SK 72-60 승


주요 지표 (SK/전자랜드)
득점 : 83 / 72.5
리바운드 : 42.3 / 36.8
어시스트 : 20 / 14
스틸 : 5.3 / 6.5
블록 : 2.8 / 3
2점슛 성공률 : 52.3% / 50.9%
3점슛 성공률 : 30.4% / 23.3%
속공에 의한 득점 : 12 / 10.5
턴오버에 의한 득점 : 9.3 / 11.5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5.8 / 13.5


바스켓 : 올 시즌 SK는 전자랜드의 천적이야.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어.
코리아 : 전반적으로 모든 지표에서 앞서고 있지. SK가 전자랜드만 만나면 유독 경기가 잘 풀렸어.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속공,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반면 전자랜드는 외곽슛이 SK전에서 유독 저조했어. 시즌 3점슛 성공률인 31.8%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지. 제공권에서도 밀리면서 SK를 공략할 방법이 없었어. 4전 전패라는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SK
자밀 워니 : 4G 평균 21.5점 13.8리바운드 3.8어시스트
안영준 : 4G 평균 8.5점 5.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수 : 2G 평균 6.5점, 경기당 3점슛 1.5개(성공률 50%)


-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 : 4G 평균 19.5점 10.8리바운드 1.5어시스트
김낙현 : 3G 평균 12.7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2.3개(성공률 31.8%)
트로이 길렌워터 : 9.5점 5.5리바운드
강상재 : 4G 평균 8.8점 7리바운드, 경기당 3점슛 1.5개(성공률 27.3%)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선수들 개인 기록을 살펴보면, SK는 워니의 약진이 돋보였어. 상대 할로웨이도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워니가 근소하게 우세해. SK의 경우, 부상으로 빠진 김선형과 최준용이 전자랜드전에서 유독 좋았어. 둘이 부상으로 이탈했기에 이 점이 이날 경기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전자랜드는 길렌워터의 득점력이 SK전에서 유독 약했어. 시즌 평균 17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SK전에선 절반으로 뚝 떨어지지. 길렌워터가 공격에서 풀어줘야 할 역할이 있는데,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침체를 겪은 전자랜드야.
두 팀 모두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나란히 1승을 챙겼어. 특히 전자랜드는 휴식기 전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상위 팀인 KGC를 상대로 99-88 완승을 거두면서 반전에 성공했어. 외인 2명은 물론, 시즌 초반 전자랜드를 이끌었던 김낙현의 부활이 반가워. KGC전에서 김낙현은 3점슛 6개 포함 25점을 올렸는데, 김낙현이 후반기 꾸준히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자랜드도 6강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을 것 같아.
SK는 전날 DB가 승리를 거두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내려왔어. 이날 승리를 거두면 다시 공동 선두 복귀가 가능해. 김선형, 최준용 등 주축 선수가 빠진 가운데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야. ‘왕년의 에이스’ 애런 헤인즈를 비롯해 최부경, 김민수, 변기훈 등 과거 SK의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이 ‘우승 DNA’를 자랑하고 있어. 양 팀 모두 1승이 소중한데, 이날 맞대결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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