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4개’ 김이슬 “친정팀 의식 안 해, 몸이 기억하는 것 같다”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8 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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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친정팀이라서 남다른 건 없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72로 승리했다.


김이슬이 모처럼 좋은 슛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이슬은 3점슛 4개 포함 16점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상대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간간이 턴오버를 기록하긴 했으나, 그것보다는 공격에서 승리에 기여한 점이 더 컸다.


경기 후 김이슬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경기 시작하면 감독님께서 궂은일이나 박스아웃 등 수비적인 부분을 먼저 말씀하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해서 승리를 이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정상일 감독이 김이슬에 대해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정 감독은 “김이슬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턴오버도 줄었다”며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이를 전해 들은 김이슬은 “처음엔 너무 부족하다 보니까 감독님께 많이 혼났던 것 같다. 선수로서 혼나는 건 당연한데, 귀를 닫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경기를 치를수록 스스로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 감독님께서 혼낼 땐 혼내시더라도, 칭찬할 땐 칭찬해 주신다. 그때 나도 업이 되는 게 있다. 거기에 부응하려고 하다 보니 초반보다는 훨씬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과 22일,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상대로 대패했다. 이후 6일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정 감독은 슈팅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이슬은 “슛을 많이 던진다고 해서 좋아지는 건 아니다. 코치님께서 ‘많이 던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시합 때 밸런스를 생각하고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친정팀이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 김이슬은 이 코트를 홈으로 사용했다. 김이슬은 “친정팀이라서 남다른 건 없다”면서도 “아무래도 내가 하나은행 있었을 때 슛 연습을 많이 했었다. 몸이 기억하는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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