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올림픽 최종예선] 중요한 일전 앞둔 이문규 감독 "총력전 펼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8 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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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대한민국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도쿄행 티켓을 놓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드라 니코리치 홀에서 벌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중국, 영국, 스페인과 한 조에 속해 3개의 직행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6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스페인과의 첫 경기는 한국의 37점차(46-83) 완패로 끝이 났다. 세계 랭킹 3위인 스페인과의 격차는 매우 컸다. 전반부터 20점차 가까이 벌어지며 후반에는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도 못했다.


하지만 대회 전 이문규 감독은 초점을 영국과 중국에 맞췄다. 마침 중국과 영국의 맞대결서 중국이 승리했기에 영국을 잡으면 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문규 감독은 영국에 대해 “지난 유로대회에서 4위에 오른 팀이다. 직접 경기를 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외곽슛이 그렇게 좋은 팀도 아닌 것 같다. 결국 우리 팀이 3점을 많이 넣느냐, 영국이 내곽에서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며 영국을 평가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영국의 경기를 봤는데 허슬 플레이도 좋고, 내가 느꼈던 것 보다는 강팀인 것 같다. 우리가 해왔던 조직력의 농구를 보여줄 것이다. 이런 것을 통해 상대의 활발한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 전부터 영국의 전력은 물음표였다. 알려진 건 WNBA 미네소타에서 뛰는 테미 패그벤레(193cm)가 중심이라는 것. 실제로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그벤레는 26점을 올리면서 분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 감독은 패그벤레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분명 인상 깊은 선수는 맞다. 하지만 박지수의 신장에 비할 바는 아니다. 중국의 빅맨들이 느리고 어눌하다. 박지수는 블록슛 능력도 있다. 때문에 크게 의식은 하지 않는다. 단 센터진이 많이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박)지수가 40분을 뛰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이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영국만 잡으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진출도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서게 된다.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영국 전. 과연 한국은 승리를 챙기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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