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올림픽 최종예선] ‘현격했던 기량차’ 한국, 스페인에 완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7 23: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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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현격한 기량차를 느낀 경기였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드라 니코리치 홀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C조 첫 경기에서 등 박혜진(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수(10점 4리바운드) 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6-83로 졌다.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8일 10시 30분 영국과의 경기에 나선다. 조 3위만 하면 되는 상황이기에 영국과의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1쿼터 : 한국 16-19 스페인
한국은 고아라-강아정-김단비-배혜윤-박지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한국은 초반 스페인의 수비에 고전했다. 공격에서 약속된 움직임을 펼치지 못하면서 득점을 쌓지 못했다. 3분간 0점에 묶인 채 스페인에게 6점을 내줬다.


침묵에 빠진 한국은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든든히 중심을 잡으며 공격을 마무리 지었다. 박혜진의 활약도 좋았다. 3점과 어시스트 1개로 한국의 추격을 도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스페인과 대등한 싸움을 전개했다. 스페인에게 내준 3점은 김한별이 응수했고, 유기적인 패스에 의한 박지수의 앨리웁 득점도 나왔다. 이로 인해 16-19, 1쿼터를 박빙으로 마친 한국이었다.


◆2쿼터 : 한국 25-43 스페인
2쿼터는 1쿼터와 달랐다. 스페인이 한국에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간결한 패스로 한국의 지역방어를 해체했다. 이는 대부분 골밑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벤치에서 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수의 빈자리가 절실히 느낀 상황이었다.


박지수의 빈자리는 공격에서도 느껴졌다. 중심이 사라지자 외곽에서만 공이 겉돌았다. 그러자 성공률도 떨어졌고, 스페인과 차이도 벌어졌다.


한국은 강이슬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강이슬은 3점슛을 성공시켰으나 다른 선수들은 여전히 필드골을 넣는 것에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스페인과 20점차 가까이 멀어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 한국 32-63 스페인
하프타임 이후에도 한국의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수비에서 스페인을 제어하지 못했다. 모두가 공을 만지며 공격을 전개한 스페인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반면 한국은 스페인의 수비에 막혀 별다른 공격 시도를 못했다. 5분 동안 무득점에 빠진 한국은 김한별의 4반칙이라는 악재도 맞았다.


위기를 빠져나오게 한 선수는 강아정의 3점으로 후반 첫 득점을 맞았다. 이어서는 박지수의 포스트 득점도 나왔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3쿼터 10분 내내 7점에 그쳤다. 스페인과의 격차도 29점으로 완벽히 벌어졌다.


◆4쿼터 : 한국 46-83 스페인
승부가 가린 4쿼터, 한국은 최대한 많은 멤버들을 가용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스페인도 패배의 위험이 없기에 수비의 강도가 약해졌다. 한국은 이를 바탕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이는 승부와 큰 의미가 없었다. 후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위한 10분이었다.


결국 37점차 완패. 한국과 스페인의 기량 차이는 현격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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