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4Q 맹활약' 연세대 신동혁 "변함없이 최선 다하겠다"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5 0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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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아람 기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을 열심히 하고, 그 속에서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연세대학교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6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 강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전반을 1점 차(28-27)로 앞선 채 마친 연세대는 3쿼터에 고전했다.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얻어맞는 등 28점을 헌납했다. 전반 20분 동안의 실점보다 많은 점수였다. 48-55로 밀린 채 시작한 4쿼터, 한승희가 득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에는 신동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중앙대 이진석이 3점슛으로 반전을 노리자, 곧바로 3점포로 응수했다. 4쿼터 중반에는 다시 한번 외곽슛을 가동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는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이정현의 3점슛 찬스를 만들었다. 끝내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연세대는 그대로 승기를 잡았다.


20분 25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9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한 신동혁은 경기 후 "승리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모두 열심히 했지만, 초반엔 감독님 지시를 못 따라갔다. 후반 수비에서 성공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들어가서 공격 부분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고, 좋은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4쿼터 승부처에서 잡아낸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무조건 이 리바운드는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뛰어 들어갔고, 운이 좋게 볼이 내 쪽으로 떨어졌다. (이)정현이 형에게 패스가 갔는데 그게 들어가서 더 짜릿했다"고 돌아봤다.


경기를 마친 은희석 감독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었다. 위축되지 않고, 1학년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있던 친구다. 준비된 자세가 오늘 좋은 활약으로 이어진 것 같다. 1학년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줘서 감독으로서 기특하다고 생각한다"며 신동혁에게 칭찬을 건넨 바 있다.


이를 전해 들은 신동혁은 "감독님께서 칭찬도 자주 해주신다.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시고, 항상 감사하다. 팀원들에게도 많이 고맙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동혁은 이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집중시키는 등 두둑한 배짱을 자랑했다. 결승행이 달린 4강 플레이오프인 데다 팀이 5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하고 있던 상황에서 신입생이 활약하기는 쉬운 일이 아닐 터. 하지만 그는 "아직 1학년이고, 보여줘야 할 게 많다.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장점으로는 "속공에서 열심히 뛴다.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열심히 한다"고 소개하며 "플레이가 잘 안 됐을 때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개선점을 짚었다.


끝으로 신동혁은 "4학년 형들이 내게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준다. 실책해도 격려해준다. 항상 감사하다. 룸메이트 (양)재혁이 형이 무릎 아파서 못 뛰고 있는데, 내가 그 몫까지 뛰려고 한다"며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을 열심히 하고, 그 속에서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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