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첫 챔프전 진출한 단국대 김태유 감독 "난 한 게 없다, 선수들이 했을 뿐"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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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김영훈 기자] 단국대 김태유 감독이 첫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단국대학교는 17일(목)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KUSF U-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조수진(14점 9리바운드 3스틸), 신유란(8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은화(7점 7리바운드 3블록슛) 등의 활약을 묶어 수원대학교를 56-50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3쿼터까지 수원대에게 끌려갔다. 높이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뒤처졌다. 그러나 단국대는 4쿼터에 달라졌다. 3분 만에 연속 득점으로 수원대를 쫓았고, 막판에는 3점슛 3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단국대는 수원대에게 승리를 거뒀고, 대학리그 출범 이후 첫 캠프전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유 감독은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이들에게 경기 후에 이러한 부분만 이야기했다. 그래도 큰 틀만 짚어줬는데 선수들이 잘 했다.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다. 감독이 직접 뛴 것은 아니지 않냐. 난 앉아만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단국대는 이날 인해전술을 선보였다. 11명의 선수들을 시기에 맞춰서 고루 투입했다. 이로 인해 후반에 수원대보다 체력에서 우위에 있었다. 김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을 많이 넣었다. 들어갔을 때 손해만 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잘 버텼다”며 저학년 선수들도 칭찬했다.


김태유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그는 4쿼터에 김민정을 집어넣었다. 이전까지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은 김민정이지만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이는 역전포와 쐐기포가 되면서 수원대를 격침시켰다.


김태유 감독은 “득점이 필요해서 슛이 좋은 김민정을 넣었다. 교체되기 전에 김민정에게 기회만 오면 무조건 던지라고 말했다. 주문한 것이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며 김민정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


단국대의 첫 챔프전 상대는 부산대. 정규리그 10전 전승의 절대강자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실력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집중력의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거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긴장만 안 한다면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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