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스, 2019 농구 월드컵 불참 최종 확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9 08:37:28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4.3kg)가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


『Yahoo Sports』에 따르면, 시먼스가 이번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최근 대표팀 합류 문제를 두고 고심한 가운데 평가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월드컵 불참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시먼스는 당초 월드컵에 나설 의사를 밝혔다. 호주를 대표하는 NBA 선수들이 대거 월드컵에 나설 의사를 보인 가운데 시먼스도 오랜 만에 대표팀에서 뛰길 바랐다. 시먼스가 가세할 경우 호주 대표팀은 상당한 전력보강이 예상됐다. 지난 2013 오세아니아챔피언십 이후 오랜 만에 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먼스는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시먼스는 개인기술 개발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무래도 다른 능력에 비해 슛이 취약한 만큼, 슛거리를 늘리면서 공격루트를 다변화하길 바라고 있다. 이미 개인훈련에 나서고 있는 시먼스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준비를 위해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가 들어설 경우 호주의 높이와 경기운영이 두루 보강될 수 있었다.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 그는 NBA 수준급 포인트가드로 경기운영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슛이 약해 국제대회에서 한계가 뚜렷할 수도 있지만, 워낙에 기량이 탁월한 만큼 호주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대표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경험도 있어 큰 도움이 되기 충분했다.


시먼스가 불참하면서 호주는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꾸려야 한다. 이미 호주에는 다수의 NBA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모두 2014 월드컵, 2016 올림픽까지 호흡을 맞췄다. 패트릭 밀스(샌안토니오), 메튜 델라베도바(클리블랜드), 조 잉글스(유타), 애런 베인스(피닉스), 앤드류 보거트(골든스테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조나 볼든(필라델피아)도 있다.


비록 시먼스가 출전하지 않지만, 호주는 여전히 유력한 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비록 지난 월드컵에서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기존 선수들이 경력과 실력을 더해 전력이 보다 더 탄탄해져 있다. 기존의 유럽파와 자국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더할 경우 웬만한 강호들과 맞서기 충분하다.


한편,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세네갈, 리투아니아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캐나다와 리투아니아 모두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데다 호주 못지않은 NBA 선수들이 두루 포진해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호주를 포함해 캐나다, 리투아니아 중 한 팀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만큼, 상호 간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