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종별] 복수 꿈꾸는 수원여고 백유빈의 각오 “한 번은 졌어도 두 번은 못 진다”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8 1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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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준희 기자] “한 번은 졌어도 두 번은 못 진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수원여자고등학교(이하 수원여고)는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기전여자고등학교(이하 기전여고)와 준결승전에서 63-48로 승리했다.


박성은(178cm, C, 3학년)이 12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진 가운데, 앞선에선 홍혜린(178cm, F, 2학년)과 백유빈(173cm, G, 3학년)의 공격력이 빛났다. 홍혜린은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백유빈은 1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백유빈은 3쿼터 기전여고가 강한 프레스 수비로 압박해온 순간,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기전여고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후 드라이브인 득점까지 보태 기전여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수원여고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백유빈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첫 결승이다. 많이 떨린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팀원들끼리 서로 호흡 잘 맞추고,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끝까지 하자고 했다. 잘 풀렸던 것 같다”며 팀워크가 승리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3쿼터에 성공시켰던 장거리 3점슛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슛감이 좋았냐’는 말에 백유빈은 손사래를 치며 “3점슛이 너무 안 들어가더라. 그래서 잘 들어가는 선수한테 좀 더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원래 중학교 땐 슈터였다. 멀리서도 많이 던지곤 했다. 고등학교 올라온 후에는 멀리서 던진 적이 별로 없다. 어쩌다 보니 들어간 것 같다.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며 웃었다.


수원여고는 결승에서 온양여고와 맞붙는다. 두 팀은 이미 조별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경기는 강민지와 편선우, 조수아의 활약을 앞세운 온양여고가 84-65로 승리를 거뒀다.


백유빈은 “한 번은 졌어도 두 번은 못 진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땐 첫 게임이라 몸도 안 풀렸었고, 코트 적응도 덜 됐었다. 호흡 맞추는 것도 부족했다. 이제는 손발도 잘 맞고, 적응도 됐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온양이 빠르기 때문에 수비를 좀 더 바짝 붙어서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수비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처음부터 우승을 목표로 나왔다. 그래도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 같다.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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