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종별] ‘MVP급 활약+생애 첫 우승’ 단국대 윤성준 “후반기에도 오늘처럼만”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7 19: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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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준희 기자] “경기는 오늘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다. 후반기에는 더욱 자신 있게 해서 전반기 때만큼의 성적을 이어가고 싶다.”


단국대학교는 27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건국대학교와 결승전에서 79-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은 윤원상(182cm, G, 3학년)과 윤성준(182cm, G, 2학년)이었다. 윤원상은 3점슛 4개 포함 3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성준은 3점슛 4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윤성준은 윤원상에게 쏠리는 수비를 이용해 정확한 3점슛으로 건국대의 허를 찔렀다. 윤원상과 동반 폭발한 윤성준의 활약에 건국대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윤성준은 “’우승하자’고 마음먹고 나왔는데, 우승해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슛감이 좋았는지 묻자 그는 “사실 시합하기 전에 연습할 땐 슛감이 안 좋았다. ‘수비 위주로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믿고 하다 보니까 슛감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냐’는 질문에 윤성준은 “조별 예선 건국대전 때, (윤)원상이 형이 잘했잖나(당시 35득점). 오늘 보니까 다 (윤)원상이 형을 막으려고 수비가 치우쳐져 있더라. 경기 중간에 (윤)원상이 형이 ‘수비가 나한테 붙으니까 너(윤성준)랑 (김)태호가 해야 한다’고 해서 자신 있게 했다”며 비화를 들려줬다.


올해부터 서서히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는 윤성준. 그의 커리어에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우승은 물론, 결승전 무대에서 시합을 뛰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윤성준은 “한 번도 우승해본 경험이 없다. 결승전을 뛴 것도 처음이다. 작년 종별선수권대회 때 팀이 결승에 올라가긴 했는데 벤치에만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져서 너무 아쉬웠다. 만약 내가 나중에 결승전에서 뛴다면 ‘긴장하지 말고 하던 대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경기는 오늘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다. 후반기에는 더욱 자신 있게 해서 전반기 때만큼의 성적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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