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연승’ 상승세 탄 현대모비스, 돋보인 후반전 집중력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0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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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집중력,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타는 이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9-85로 승리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5경기 동안 4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그리고 이날도 팀의 상승세를 느낄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의 초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SK에게 연이어 속공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조금씩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외곽을 막지 못하고 6점 차로 뒤처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반전을 만들어냈다.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컸다. 3쿼터 SK가 닉 미네라스의 3점슛 2방으로 달아나자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장재석의 활약으로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에도 SK는 최성원이 3점슛 성공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이현민이 나섰다. 똑같은 플레이로 맞대응하며 SK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SK가 달아날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실책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SK는 3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3쿼터를 23-15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 경기를 잡아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경기에서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지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4쿼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전준범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근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와 뒷심을 엿볼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승리로 1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현대모비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1위 자리까지 올라설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5일 휴식 후 오는 13일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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