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학리그] ‘1Q 11점’ 동국대 이승훈, “개인 기술 보강이 필요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0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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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술을 보완하고 싶다”

동국대학교는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대학부 2차 대회 첫 경기에서 조선대학교를 102-85로 완파했다. 2쿼터 한때 위기를 겪었지만, 지역방어와 지역방어에 이은 속공으로 조선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실 동국대와 조선대의 차이는 1쿼터부터 컸다. 동국대가 1쿼터를 30-13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그랬기 때문에, 동국대가 조선대의 추격을 잘 따돌릴 수 있었다.

동국대가 초반부터 앞선 이유. 이승훈(181cm, G)의 힘이 컸다. 이승훈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퍼부었기 때문.

이승훈은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조선대의 1쿼터 득점보다 2점 밖에 적지 않았다. 그 정도로, 이승훈의 1쿼터 폭발력은 인상적이었다.

이승훈은 경기 종료 후 “1차 대회 때는 식스맨으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다. 몸을 풀었다가 식은 상태에서 경기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1차 대회와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오늘은 스타팅 멤버로 활용해주셨다. 수비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거기에 맞게 경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자신 있게 슈팅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음 편히 쏠 수 있었고, 그렇게 하니 슛이 잘 들어갔다”며 1쿼터에 잘 풀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훈은 이제 2학년이 됐다. 신입생보다 나은 경기력을 원했다. 그러나 올해 대학리그가 ‘코로나 19’로 어렵게 열렸고, 이승훈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대전에서 뛰어난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이승훈은 “주변에서 슈팅을 많이 칭찬해주신다. 그리고 수비를 열심히 한다고 말씀해주신다”며 슈팅 자신감과 수비 활동량을 어필했다.

하지만 “수비를 요령 있게 하는 편이 아니다. 보완이 필요하다. 공격에 필요한 개인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돌파 이후 처리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며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바라봤다.

이승훈은 슈팅 가드 성향에 가까운 선수. 하지만 신장을 고려할 때 포인트가드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슈팅 외의 옵션을 개발하고, 동료를 살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연습 경기를 할 때, 1번을 연습시켜주신다. 그렇지만 안하던 걸 하니 쉽지 않다”며 포인트가드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SK에 있는 김선형 선수나 학교 선배님이신 변준형 선수를 닮고 싶다. 내가 돌파를 잘 못하는데, 돌파를 잘 하는 가드를 닮고 싶다”며 롤 모델을 설정했다. 이승훈의 눈빛을 통해 부족한 걸 보충하고 싶다는 마음이 엿보였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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