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결정적 4점 플레이’ 부진 씻어낸 이대성의 승부처 맹활약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0 0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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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의 승부처 활약은 팀의 공동 2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승부처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막판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선 상황, 3점슛 성공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만들어낸 것. 사실상 오리온이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이대성은 “지난 두 경기를 아쉽게 놓쳐서 집중하려고 했다. 분위기도 가라앉고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다같이 거둔 승리여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대성은 승부처에서 ‘4점 플레이’로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이대성은 “모든 슛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쏜다. 내 손에서 떠나는 순간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 안되는 건 연습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것 보다 쉬운 기회를 많이 놓친 것을 자책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중요한 상황에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며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이대성은 지난 3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실책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팀도 한 점 차(82-83)로 아쉽게 패했다.

 

이대성은 “후반전에 내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반면 (허)훈이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그런 점이 벤치에 있으면서 힘들었다. 그렇지만 농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다. 내가 나가고 나서 동료들이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속이 쓰리기도 했지만 그건 개인 감정이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지난 경기 때문에 감독님과 사이 안 좋냐는 얘기도 많이 나온 걸로 아는데, 전혀 그런 것은 없다. 오히려 감독님께 수비라도 도움이 됐을 텐데 왜 안 뛰게 해 주셨냐고 어리광을 부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활약으로 이대성이 한 경기만에 부진에서 탈출, 제 역할을 해냈다. 강을준 감독도 “전반전까지 이대성의 볼 배합이 다른 날보다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성은 “감독님께서 KGC뿐 아니라 다른 팀 모두 협력 수비로 견제하는데 동료들 기회를 보고 쉽게 가자고 말씀해 주셨다. 동료들이 도와줘서 잘 된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리온은 다음날 부산으로 내려가 KT와 맞대결한다. 지난 3라운드 경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 이대성은 “지난번 같은 경기는 아닐 것이다.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파악하고 내 에너지를 쓸 것이다. 승리 외에 중요한 것은 없다.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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