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삼성행에 만족감 드러낸 차민석 "가보고 싶었던 팀이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22:08:16
  • -
  • +
  • 인쇄


고졸 최초 1순위가 탄생했다.

제물포고등학교 차민석(200cm, 포워드)이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드래프트 후 공식 인터뷰에서 차민석은 “긴장을 많이 했다. 긴장 안 한다고 했지만, 이상민 감독님 단상에 나오실 때부터 긴장이 됐다. 내 이름이 불린 뒤부터 풀렸다”며 당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차민석은 이날 결과로 고졸 최초 드래프트 1순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지만 이는 부담으로 돌아오기도 할 것. 차민석은 “부담도 되지만 최초니까 좋게 생각하려 한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오면 4년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순위보다 팀에 적응하고 빨리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1순위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삼성에 온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차민석은 “삼성이라는 구단은 프로농구를 처음 봤을 때부터 가고 싶은 팀이었다. 저기서 운동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김현준 장학금을 받았을 때 STC에 가보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이번에 가게 되어서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민석의 직접적인 비교 대상은 송교창이다. 둘에게는 고졸 얼리와 기동력을 갖춘 2m 포워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민석은 “송교창 선수 고등학교 때 영상을 보면서 배우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송교창 선수는 프로에서 3,4번을 오가는 선수이다. 나도 고등학교 1학년 때 4,5번을 봤지만 이제는 3,4번으로 전향했다. 송교창 선수의 영상을 보면서 빠른 타이밍에 슛을 쏠 수 있을까, 잘 파고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송교창을 배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여러 장점이 존재하는 차민석이지만, 아직 단점도 분명하다. 3점슛이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다. 차민석은 이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때 경기를 뛴 적이 없었다. 2학년 때와 3학년 때의 경기력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내가 바뀐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대회가 없었기에 단점이라고 하는 슛을 많이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슛 연습을 많이 했다. 돌파를 하기 위해서는 슛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슛 종류 상관없이 노력했다”며 슛 연습에 대한 보충 설명을 더했다.

차민석은 끝으로 “D리그에서 뛰어봐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리그 적응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