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위’ 유재학 감독 “수비가 잘 돼서 이겼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7 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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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숀 롱(28점 9리바운드), 서명진(20점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3–7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숀 롱이 초반 조용했지만, 서명진이 공격에서 풀어주며 리드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후반에 숀 롱도 살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13점차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부산 KT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수비가 잘 돼서 이겼다. 점점 숀 롱이 뒷선에서 해주는 수비가 살아난다. 국내 선수들의 앞선 수비 부담도 덜어줬다. 또, 슛이 안 들어갔는데 후반에 돌아가면서 한 두 개씩 터져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승리의 가장 큰 공은 서명진이었다. 초반부터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답답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 감독은 “(서)명진이가 시즌 초반보다 여유가 생겼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아졌다”며 서명진에 대해 흡족해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버논 맥클린의 활약도 좋았다.

유재학 감독은 “맥클린도 이전보다 잘해줘서 다행이다”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희망을 본 것 같다. 전혀 못막을 것 같았는데 수비하는 것보고 나도 놀랐다”며 웃음을 지었다.

유재학 감독은 최근 최진수에게 상대 가드진 수비를 맡긴다. 이날도 최진수는 두경민의 매치업을 맡았다. 유재학 감독은 “아직 최진수의 수비에 만족하지 못한다. 센스나 요령이 더 생겨야 한다. 그래도 (서)명진이의 체력 세이브가 되니까 공격에서 더 여유가 생긴다”고 최진수의 수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공격에서는 슛이 안 되니까 돌파하다가 실책을 한다. 그런 점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팀 상황에서는 페인트존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앞으로는 3점을 쏘거나 어시스트를 해주고, 속공 등을 해줬으면 한다”며 최진수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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