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감추지 못한 이훈재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는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5 2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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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67–69로 졌다.

하나원큐의 출발은 좋았다. 1쿼터부터 유기적인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 주춤하며 흐름을 잃어버린 하나원큐는 이후 추격을 시작했다. 끈질기게 따라붙은 하나원큐는 4쿼터 막판,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B스타즈의 외곽포에 우위를 내준 하나원큐는 끝내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는데, 아쉽다. 사실 경기를 졌으니까 못한 거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무기력하지 않게 진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 하지만 약속된 수비에서 미세하게 놓쳐서 3점을 맞는 경우가 있었다. 또, 경기 내내 잘했는데, 마지막 3분 동안은 (강)이슬이만 찾았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했으면 한다. 앞으로 이런 디테일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며 부족했던 점을 돌아봤다.

이 감독은 양인영의 활약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슛 정확도가 떨어진다. 오늘(15일)도 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후반에는 13분을 뛰고도 득점이 없다. 반성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슛은 에어볼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얻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며 양인영의 부족한 공격력을 지적했다.

한 가지 만족스러운 점은 신지현(22점 6어시스트)과 강유림(17점 9리바운드)의 분전. 경기 전 이훈재 감독이 활약했으면 하고 꼽았던 두 선수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이훈재 감독은 강유림에 대해 “리바운드와 궂은일에서 잘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신지현에 대해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그러나 만족하기는 어렵다.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조금 더 클 수 있는 선수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과 비슷한 수치가 나와야 한다. 기복을 줄여야 좋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졌다. 동시에 공동 5위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브레이크 이후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한 하나원큐는 20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다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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