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15리바운드’ 어김없이 돋보였던 배혜윤의 노련함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2 2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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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삼성생명은 22일(금)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57-5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공격 난조에 시달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가뜩이나 간판인 배혜윤이 무릎 부상 여파로 많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경기를 쉽사리 주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도 배혜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번 BNK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중반에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은 그녀였으나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코트를 끝까지 지켰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26분 47초만 뛰고도 이날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3쿼터에 18점을 내주면서 자칫 경기를 그르칠 수도 있었다. 쿼터마다 14점 안팎의 득점이 나온 점을 고려하면 3쿼터 실점은 사뭇 뼈아팠다.
 

그러나 배혜윤은 위기 때 빛났다. 그녀는 4쿼터에만 무려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처에서 팀을 확실하게 구해냈다. 자신의 득점은 물론 상대 도움 수비를 활용해 다른 선수의 득점까지 도왔다.
 

이날 김한비의 득점과 경기 막판 윤예빈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윤예빈의 3점슛으로 이날 승패가 갈렸으며, 그 공격의 시작은 단연 배혜윤이었다. 자신에게 도움 수비가 오는 것을 정확하게 간파한 결과였다.
 

경기 후 배혜윤은 “감독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운을 떼며 “더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날 경기에서의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무릎이 좋지 않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어렵지 않게 BNK의 골밑 수비를 요리했다.
 

경기 막판 상황에 묻자 “무조건 해결하고자 했다”면서 “좀 더 간결하게 해보고자 한 것이 잘 됐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막판에 BNK의 센터인 진안이 없었기에 상대 수비 약점을 잘 활용한 결과였으며, 그녀의 경험이 빛난 결과였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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