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좋지 않았던 마무리, 정리해야 될 것 같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2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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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았던 마무리, 정리해야 될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104-99로 꺾었다. 3연패 후 첫 승. 2승 3패로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변칙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우정(184cm, G)-박형철(193cm, G)-함준후(196cm, F)-한승희(197cm, F) 등 벤치 멤버를 코트에 먼저 투입한 것.

경기 혹은 코트에 굶주렸던 백업 멤버는 미친 듯이 뛰어다녔다.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로 SK 공격을 압박했다. 또,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라는 에이스 자원이 있기에, 4명의 선수가 쉽게 움직일 수 있었다.

누적된 팀 파울로 어려움을 겪었다. 압박을 강하게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실점이 많았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 특유의 빼앗는 수비가 1쿼터 후반에 나왔고, KGC인삼공사는 31-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주축 자원의 합이 맞아들어간 KGC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SK를 밀어붙였다. 하이 로우 플레이와 픽 앤 팝, 스크린 활용에 이은 슈팅 시도 등으로 SK를 괴롭혔다. 2쿼터 시작 2분 2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40-30)로 앞섰다.

SK의 수비 변화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변준형(185cm, G)과 전성현(188cm, F)의 자신 있는 3점포로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유지했다.

위기도 있었다. SK의 속공에 점수를 연달아 허용한 것. SK의 상승세를 감지한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2쿼터 종료 4분 44초 전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활용했다. 하지만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7.2초 전 안영준(195cm, F)에게 3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59-51로 3쿼터를 시작했다. 변준형의 3점슛과 오세근의 풋백 득점으로 다시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만들었다.

특히, 오세근이 페인트 존을 지배했다. SK 어느 장신 자원과 매치업되든 포스트업을 시전했다. 2쿼터 시작 2분 35초에는 훅슛으로 SK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하지만 SK의 타임 아웃 후 위기를 맞았다. 자밀 워니(199cm, C)에게 연속 득점 허용.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3쿼터 시작 3분 13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그리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91-71로 3쿼터를 마쳤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SK의 거센 추격에 당황했다.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96-87로 좁혀졌다.

오재현(185cm, G)의 3점포에 98-92까지 흔들렸다. 그러나 오세근과 대릴 먼로(197cm, F)가 어려움을 해결했다.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102-92, 다시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들었다. 다시 달아난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 역전패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았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그 점을 빨리 정리해야 될 것 같다. 나도 타임을 미리 써야 했는데 안 썼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처 시소 경기 운영은) (변)준형이의 숙제이기도 하다. 그런 운영을 준형이한테 지시하고 있는데, 준형이가 잘 이겨냈으면 한다”며 변준형의 경기 운영 능력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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