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승욱, “아직 숙지해야 할 게 많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3 2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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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춰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최승욱(193cm, F)은 프로 데뷔 후 2019~2020 시즌까지 전주 KCC 유니폼만 입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KCC가 아닌 다른 팀을 선택했다.

최승욱의 선택은 창원 LG였다. 최승욱은 계약 기간 3년에 2020~2021 시즌 기준 2억 원의 보수 총액으로 LG와 계약했다.

최승욱은 ‘스피드’와 ‘활동량’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다. 빠르고 많이 움직일 수 있다는 뜻. 수비와 속공 가담 등 궂은 일로 ‘에너자이저’ 역할을 했다. 조성원 LG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활발한 농구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최승욱은 13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연세대학교와의 연습 경기에 나섰다. 3쿼터부터 라인업에 포함됐고, 투지 넘치는 수비로 숨을 텄다. 공격에서는 볼 없는 움직임로 슈팅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슈팅 상황에서 주춤하지 않았다. 성공으로 끝나든 실패로 끝나든 그랬다. 수비가 없고 발만 맞으면, 최승욱은 공격적으로 림을 바라봤다. 최승욱이 그렇게 임할 때마다, LG 벤치는 최승욱에게 강한 환호(?)를 보냈다.

최승욱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100%는 아니다”며 몸 상태부터 말했고, “연습했던 걸 그대로 해서, 벤치에 있는 형들이 환호를 해주는 것 같다”며 벤치에서 환호받은 이유를 덧붙였다.

어느 선수든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걸 어려워할 수 있다. 최승욱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팀 컬러가 다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내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아시고, 거기에 맞는 걸 주문하신다. 속공과 컷인, 궂은 일 등을 많이 말씀하신다. 내 플레이가 달라진 건 크게 없는 것 같다”며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4쿼터에는 강병현(193cm, G)과 함께 페인트 존을 지키기도 했다. 강병현과 함께 팀의 최장신을 소화했다. 최승욱은 “발 빠른 농구를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대학교 때도 4번 포지션을 막은 적이 있어서,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 물론, 후반부에 체력이 조금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4쿼터 상황도 돌아봤다.

2020~2021 시즌이 두 달도 남지 않았다. 10개 구단에게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뜻. 10개 구단 모두 남은 시간 동안 과제를 보완해야 한다.

최승욱 역시 마찬가지다.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더 잘 해내야 한다. 그래서 “70% 정도 녹아든 것 같다. 전술이나 움직임 등 맞춰야 할 점이 더 있다. 숙지해야 할 점이 아직 많다”며 과제를 이야기했다. 남은 30%를 개막 전에 메우겠다는 마음이 강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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