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배혜윤 18점’ 삼성생명, BNK 상대 시즌 5연승 질주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2 2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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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어렵게 연패를 피했다.
 

삼성생명은 22일(금)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57-5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BNK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삼성생명에서는 간판인 배혜윤이 맹활약했다. 팀 득점이 60점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배혜윤이 홀로 18점을 책임지면서 중심을 잘 잡았다. 어김없이 골밑에서 제 몫을 해내면서 많은 득점을 책임진 그녀를 앞세워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BNK를 따돌릴 수 있었다.
 

배혜윤은 18점에 15리바운드까지 곁들이는 등 더블더블을 신고했다. 이날 가장 많은 득점에 이어 리바운드까지 따내면서 이날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졌다. 배혜윤에 이어 김한비가 12점을 올리면서 삼성생명이 웃을 수 있었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팀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가 부진했다. 진안이 10점, 김진영이 7점 9리바운드를 더했으나 모자랐다. 안혜지는 6점 6어시스트에 그쳤다.
 

1쿼터_ 썸 14-12 블루밍스
경기 초반은 BNK의 선전이 돋보였다. 삼성생명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틈을 타 2점 앞선 채 쿼터를 마치면서 기회를 엿봤다. BNK는 이소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좀처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과 김단비가 각각 4점씩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공격 난조 속에 활로를 찾기 쉽지 않았다. 이는 BNK도 마찬가지. BNK에서는 이소희가 홀로 7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이소희의 활약에 힘입어 앞선 채 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2쿼터_ 썸 25-27 블루밍스
저득점 양상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배혜윤의 골밑 공략이 돋보인 가운데 BNK도 잘 맞섰다. 그러나 좀처럼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1쿼터에 14점을 올린 것과 달리 2쿼터에 단 11점에 그치면서 추격의 고삐를 잡아당기지 못했다. 상대도 빈공에 시달리게 만들었으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진안이 배혜윤을 상대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시즌 내내 배혜윤에게게 다소 약했던 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러나 진안은 힘겨운 와중에 6점을 올리면서 BNK가 격차를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김한비가 6점을 보탰고, 박혜미가 3점을 더하면서 가까스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3쿼터_ 썸 43-39 블루밍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BNK는 삼성생명의 공격 실패를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기회를 엿봤고 이내 역전을 끌어냈다. 3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면서 전반 빈공을 만회했다. 삼성생명도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기에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BNK의 김진영이 돋보였다. 김진영은 쿼터 막판에 득점 성공과 함께 상대 반칙까지 끌어냈다. 김진영의 3점 플레이로 BNK가 오랜 만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흐름을 좀 더 이어가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더군다나, 상대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면서 앞서 가던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쿼터 초반부터 팀파울이 쌓이기 시작한 부분이 아쉬웠고, 이는 곧 수비 부담으로 이어진 탓이었다.
 

4쿼터_ 썸 52-57 블루밍스
4쿼터에는 삼성생명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노련함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그녀는 4쿼터에만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혜윤의 수비를 위해 BNK가 반응한 사이 삼성생명에서는 김한비가 득점을 보태기 시작했다. 게다가 배혜윤이 쿼터 중반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추가 반칙 없이 코트를 잘 지키면서 삼성생명이 웃을 수 있었다.
 

경기 종료 2분 48초 전에는 윤예빈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NK는 4쿼터를 버티지 못했다.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으나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주전 센터인 진안이 5번째 개인반칙을 범하면서 골밑 전력 구성이 어렵게 됐다.
 

그 사이 배혜윤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다. 결정적으로 배혜윤을 막느라 다른 선수를 놓친 부분도 뼈아팠다.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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