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 “완패, 선수들 의지가 없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7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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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일침을 쏟아냈다.

원주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70-83으로 졌다.

DB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공수에서 현대모비스에게 밀렸다. 이후 DB는 별다른 추격을 전개하지 못하고 패했다. 2연패. DB는 21패째를 당하며 9위 창원 LG와 3.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완패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경기해서 6강을 올라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잘못된 경기다. 선수들이 의지가 없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공격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수비에서는 예전처럼 뛰어다녔어야 한다. 예전과 같은 모습이 사라진다는 게 가장 고민이다”며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우리 팀이 이렇게 농구 하지 않았다. 항상 상대에게 달라붙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과거 6강 못 올라갔을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54경기 중에 한 두 번 이런 경기를 한 적은 있어도 올 시즌에는 계속 이런 방식이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DB는 이날 얀테 메이튼이 이전 경기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던 메이튼의 부진이 컸던 걸까.

이상범 감독은 “메이튼과는 손발이 안 맞을 수 있다. 안 맞는 게 당연하다. 메이튼은 몸도 정상이 아니다. 지금 한 경기 뛰면 몸이 천근만근이다. 스스로도 더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더라.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도 경기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 뛰게 할 뿐이다”며 메이튼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어 “메이튼보다는 국내 선수들의 문제가 더 크다. 호흡이 안 맞을 수는 있다. 공격 리바운드를 쉽게 빼앗기고 백코트도 못해서 실점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경기가 루즈하지 않냐. 프로 선수가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제일 큰 잘못은 나다”며 마지막까지 질책을 쏟아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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