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강을준 감독 "수비로 경기 마무리했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2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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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 전자랜드전 4연승을 이어갔다.  

 

고양 오리온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리드를 내줬던 오리온은 4쿼터 시작하자 마자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대성과 로슨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것. 이후 전자랜드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오리온은 이대성의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을준 감독은 “허일영이 결장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는데,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열망이 강했다. 양 팀 모두 휴식기와 외국 선수 교체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리는 디드릭 로슨이 그 동안 팀에 있었기 때문에 점수 차를 유지하고 후반에 넘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리온은 야투율이 40%가 채 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강을준 감독은 이에 대해 “전반전 끝나고도 선수들에게 우리가 야투율이 좋지 않은 데도 점수 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경기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시야가 좁아진 것 같았다. 급할 이유가 없었는데 급하게 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4쿼터에 지역 방어를 쓴 것이 주효했다. 수비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끝나고 나서도 선수들에게 어려운 경기를 잡아서 접전 경기를 오랜만에 이겼다고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상대 외국 선수인 조나단 모트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을준 감독은 “좋게 평가하고 싶다. 이 선수가 체력만 좋아진다면 막을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첫 경기라서 우리가 덕을 본 것이 아닌가 싶다. 기량은 좋은데 체력이 안 올라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현(2득점 3리바운드)은 화려한 기록은 아니었지만, 승부처에서 수비로 제 역할을 해냈다.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이 중요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흐름이 우리에게 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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