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큰 언니들이 잘 해줬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2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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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23일(월)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BNK와 함께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생명은 이날 BNK를 상대로 고전했다. 초반에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주춤했고, 4쿼터에는 역전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승부처에 남다른 집중력을 자랑하면서 BNK를 따돌렸다.
 

배혜윤, 김한별, 박하나가 무려 67점 30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들 셋은 전반에 이미 30점을 쏟아 부었고, 4쿼터에만 21점을 합작했다. 배혜윤이 골밑, 박하나가 외곽에서 힘을 냈고, 김한별이 안팎을 오가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휴식을 취한 후인지 초반에 선수들이 긴장하더라. 초반에 계획된 것이 있었는데, 초반에 어렵게 출발했다. 선수들이 수비부터 집중을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삼성생명은 BNK가 10점을 신고하는 사이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임 감독도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작전시간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휴식 이후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이 다소 얼어 있었을 터. 이에 임 감독은 “원래 우리가 했던 것들을 좀 더 강조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해왔던 것들을 하는데 집중했다. 3쿼터 초반에 우리가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하지 않았으면, 끝까지 잡아가는 경기였는데, 약속한 것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운을 떼며 “오늘은 중간에 해오던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3쿼터에 우리 리듬을 가져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3쿼터에 상대에게 내리 3점슛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임 감독은 “수비는 뚫릴 수도 있고, 허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수비를 강하게 하면 확률이 많다. 우리 흐름대로 갈 수 있고, 이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고자 했는데, 잘 된 것과 잘 되지 않은 부분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혜윤과 김한별의 활약을 묻자 임 감독은 “(배)혜윤이는 경험이 많다. 사실 빼줄 상황이 아니었다. 충분히 개인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배혜윤의 활약을 높이 샀다. 임 감독은 경기 전에도 “노련미를 좀 더 갖추면 좋을 것”이라면서 동료들까지 살릴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유기적인 부분과 경험을 강조했다.
 

김한별에 대해서도 “(김)한별이는 원래 장점이 있다. 원래 안쪽에서 하는 선수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안팎을 같이 하게 된 것이다”면서 “농구에 대한 센스가 있다. 경험까지 갖춰가면서 경기 조율까지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다른 선수들이 해야 하는데 어쩔 때는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정신이 없을 때 (김)한별이가 해결해 주곤 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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