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신자컵] BNK 최윤아 감독 "선수들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 발견했으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2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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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박신자컵 지휘봉을 잡는 최윤아 감독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16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다. 6개 구단을 비롯해 대학선발과대구시청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뒤 4강을 거쳐 우승팀을 정한다.

2019 박신자컵 결승, 정상을 놓고 부천 하나원큐와 BNK 썸이 맞붙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하나원큐. BNK는 아쉬움에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창단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BNK는 올해 박신자컵에 가장 많은 14명의 선수를 등록시켰다. 안혜지와 구슬, 노현지가 빠졌지만, 멤버 구성이 좋기에 우승후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윤아 감독은 “정유진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임예솔과 유승연도 출전이 힘들다. 다른 팀에 비해서는 많지만, 가용 인원이 월등히 많은 상황은 아니다”며 팀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BNK의 전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탄탄하다. 골밑은 진안이 버티고 있다. 최윤아 감독도 “진안이 풀타임 주전으로 뛴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박신자컵에서는 골밑을 든든하게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진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진안을 도와야 할 김선희에 대해서는 “연습경기에서 잘하고 있었는데 박신자컵 전에 부상이 있었다. 허리가 고질적으로 아팠고, 허벅지 근육에도 통증이 있었다. 몸이 완벽하지 않아 작년만큼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시간 대비 최대한 장점을 살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슈터 역할은 김희진이 맡아줘야 한다. 최윤아 감독은 “(김)희진이가 열심히 한 것에 비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올해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김희진을 응원했다.

안혜지가 빠진 앞선에 대해서는 “김시온도 최근 활약이 좋았는데, 얼마 전에 체력이 떨어졌더라. 조금씩 조절을 해줘야 한다. 이소희는 아직 어린 선수다. 하지만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처음 지휘를 맡았던 최윤아 감독도 2년차가 되면서 달라진 것이 있을까. 그녀는 “오히려 처음이 더 나았던 거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게 더 좋았다. 이제는 내가 무엇이 부족한 지 알게 되어서 더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2년차의 고충을 털어놨다.

최윤아 감독은 끝으로 “솔직히 우승이 목표겠지만, 더 바라는 것은 따로 있다.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 이 대회를 통해 자신과 코칭스태프도 모르는 모습을 발견했으면 소원이 없을 거 같다”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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